체친놈들 하이! 오늘도 리뷰를 들고온 이 구역의 체친리뷰덬이야.
이제 슬슬 아다치가 마법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하고, 거기에 공모전 준비까지 겹치는 부분이라
어떻게보면 딱히 빌런도 없고 그저 평화로운 이 드라마 안에서 그나마 위기가 시작되려고 하는 회차일까..
특히 11화는.... 11화 중반부 부터......(미리오열)
얼른얼른 쓰고 빨리 12화랑 스핀오프까지 달리고 싶다!
그럼 오늘의 리뷰도 시작해볼게:)
※보정 엉망진창 주의, 저퀄짤주의, 의역/오역주의
1화 리뷰 : https://theqoo.net/1774202912
2화 리뷰 : https://theqoo.net/1776022974
3화 리뷰 : https://theqoo.net/1777482924
4화 리뷰 : https://theqoo.net/1778842646
5화 리뷰 : https://theqoo.net/1780574794
6화 리뷰 : https://theqoo.net/1782154805
7화 리뷰 : https://theqoo.net/1785182284
8화 리뷰 : https://theqoo.net/1786747348
9화 리뷰 : https://theqoo.net/1789399091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해서 좋아죽는 츠게와 통화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10화
매일 아침 저녁인사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건 기쁜일이구나.
방에 물건이 늘어가고 어쩌고 웅앵웅 신나서 어쩔줄 모르는 츠게말에 전부
요캇따나-, 요캇따 요캇따, 데모 요캇따나(잘됐네) 이런 말만 반복하는 아다치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현실반영 아니냐고ㅋㅋㅋㅋ 친구가 전화해서 연애얘기만 지겹도록 할때 마치 내 반응....
사람사는곳 어디나 똑같구나...
하도 아다치가 요캇따- 만 반복하니 아까부터 요캇타만 하고 있지 않냐며 짜증내는 츠게ㅋㅋㅋㅋ
하지만 아다치가 요캇따봇이 되었던 이유는 공모전 준비때문에..
그럼 그런 아다치에게 본론만 말하겠다며 얘기하는 츠게.
" 아다치, 난 탈마법사했어. "
" 정말? "
" 그 도시전설은 틀린게 없었어. "
" 역시나 그렇구나.. "
" 너도 언젠가 탈마법사 할테니 안심해. "
" 응. "
" 선배로써 한 마디 한다면 (뭔데?!) 소실이라는 말을 쓰긴 하지만 무엇도 잃지않아. 괜찮아. 그렇게 겁먹을만한 일이 아니… "
까지 듣다가 끊어버리는 아다칰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런 말 들어도 말이지....... '
그리고 아다치의 회상ㅋㅋㅋ
공모전 참가신청서를 냈다는 아다치 얘기에 그럼 데이트도 당분간 미루자고 말하는 쿠로사와.
" 그러면 데이트도 우선은 미뤄둬야겠네. 공모전에 집중해야 하잖아? 나도 아다치의 방해는 하고싶지않고.
(에? 그래도..) 말했잖아? 난 즐거움은 나중으로 미뤄두는 타입이라고. "
" 그럼 나도 (나중의)즐거움을 위해 힘낼게! "
예전같았음 이런 말 꺼내는 것 조차 쑥스럽고 어려워했을 아다치인데.
점점 쿠로사와한테 스며들다보니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 오구오구 우리토끼 마이 성장했어!
그런 아다치의 말에 능글사와는 빤히 쳐다보고.
" 뭐야? 뭔데- "
" 미뤄진만큼 보상 기대해봐도 될까나. "
" 보상…? "
쿠로사와 너어..... 무슨 보오상( ͡° ͜ʖ ͡°)
' 라니- 역시 그런거겠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아냐. 쿠로사와랑 함께라면 별로.
랄까 뭘 혼자서 이러고 있는거야. 지금은 공모전에 집중! 하지만 그래도 말이지..
안돼안돼! 힘내야지! -라고 말은 하지만 말이지.......... '
데이트는 공모전 준비때문에 미뤄졌지만 오히려 쿠로사와 한마디에 집중못하는 아다칰ㅋㅋㅋㅋㅋ
아다치야 네가 맨날 이러니까 쿠로사와가 더 능글사와가 되는거야...( ͡° ͜ʖ ͡°)
그렇게 공모전 제출까지 3일정도가 남았고, 얼마 안 남았다며 심란해하는 아다치에게
아다치의 든든한 조력자 쿠로사와랑 후지사키는 3일이나 남았으니 납득 될 때까지 힘내면 된다며 위로해줌.
거기다가 지금까지 아다치가 아이디어 짜온걸 보며 나쁘지 않고 흥미롭다며 오구오구 우리토끼 용기를 북돋아주는 와중에
롯카쿠가 등장해서 " 뭔가 좀 평범하네요. " 라며 눈치없이 한마디 던짐ㅋㅋㅋㅋㅋㅋㅋ 얌마!!!!!!!너임마!!!!!!!!
" 롯카쿠…! "
" 좀 말투! "
" 에-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거였어요? "
" 평범이라니.. 역시 그렇지. "
자존감 지키미들 덕분에 기분좋아서 용기 뿜뿜이었다가 평범이라는 말에 또 땅굴파려는 아다치.......༼;’༎ຶ༎ຶ༽
그런 아다치를 걱정스레 지켜보던 쿠로사와.
" 너무 고민하지마. 이런건 아무것도 아닐때 문득 생각나곤 하는거니까. "
" 그렇지? "
" 응. "
아니 쿠로사와는 아무리 아다치를 좋아해도 말이지. 어떻게 하는 말 하나하나가 다 저렇게 배려넘치고 다정할 수 있냐.
이과 체친놈들 뭐해.. 쿠로사와 복제하지않고......... 원덬은 문과라 리뷰바께 못써.....
그렇게 휴일에도 아이디어를 짜내는데 매진하는 아다치.
" 여기 둘게. "
" 아. 고마워. 뭔가 미안.. 간만의 휴일인데 이래서.. "
" 난 아다치랑 있을 수 있어서 기쁜데? "
쿠로사와씨 눈에서 꿀 떨어져요...적당히 좀 하세요 체친놈 과몰입 좀 그만하고싶으니까..
그나저나 7년간의 존버를 통해 이제 자기 최애랑 일상까지 공유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니 얼마나 행복하겠어..༼;’༎ຶ༎ຶ༽
나도 좀 쉬어야지- 하며 쿠로사와 옆에 앉는 아다치.
아다치 행동 하나하나에 쿠로사와의 꿀떨어지는 시선이 머묾.
정말 뜬금없긴 한데 난 가끔 쿠로사와가 아다치 바라볼 때 항상 이 노래 가사 생각남.
' 나는 있잖아 정말 남김없이 고마워. 너를 따라서 시간은 흐르고 멈춰.
물끄러미 너를 들여다보곤해 너를 보는게 나에게는 사랑이니까. '
과몰입 하다못해 노래 들으면서 가사에까지 쿠로닷치 비유하는 이 미친 체친놈의 삶.....༼;’༎ຶ༎ຶ༽
이 정도로 사람을 과몰입하게 만들었으면 sp 소식이라도 줘야할거아냐... 아님 블레 메이킹이 1시간 더 추가됐다던가..
(대충 서동요기법)
그리고 쿠로사와는 나름대로 공모전때문에 고민이 많은 아다치에게 힘을 북돋아주려 회사에서 롯카쿠에게서 들은 말을 전해줌.
롯카쿠가 아다치 모습 보면서 자기도 영업 힘내겠다고 했던 것.
그리고 아다치 역시 회사에서 후지사키가 초콜렛을 주면서 힘내라고 했던것이나
우라베상이 자신의 일을 해주는 등. 응원받았던 걸 떠올리며 쿠로사와에게 말하는데.
" 후지사키상도 우라베상도 모두 아다치를 응원해주고 있구나. "
" 그렇긴한데..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어쩌지 하고. 쿠로사와는 대단해. 항상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고 완벽하고 말야. "
아다치로서는 오히려 주변에서 관심가져주고 이렇게 응원해주고 배려해주니 오히려 저 기대에 부응해야할 것 같아 부담만 되는 상황...
공모전에 나가게 된 것도 어찌보면 아다치에게 있어서는 큰 도전이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조금은 버겁던 와중에
모두가 응원해주니 정말 좋은 결과를 내야만 그들에게 보답이 될 것 같고하니 더 부담스럽게 느낄 수 밖에..
뭣보다 아다치 30년 인생에 누군가가 이렇게 관심가져주고 기대해주고 했던적이 없다보니 더더욱.
본인이 그동안 해왔던 배려는 생각못하고 왜 온전히 받지는 못하니 아다치야༼;’༎ຶ༎ຶ༽
근데 원덬이 레알 아다치같은 성격이라 너무 공감 100%로 이해됐음....응원해주는거 너무 고맙긴한데 부담돼༼;’༎ຶ༎ຶ༽
난 이미 저것조차도 엄청나게 용기낸건데 하고..
여튼 이렇게 11화에 있을 사건을 위해 서서히 스토리가 쌓여가고༼;’༎ຶ༎ຶ༽
그런 아다치를 안쓰럽게 바라보다 뭔가를 떠올린 쿠로사와.
" 좀 나갔다 오지 않을래? 데이트 연습이야. "
뭐야 난 분명 짤로 올린건데 소리가 들려........
여튼 아다치 기분도 풀어주고, 머리도 식힐 겸 데이트는 아니고 데이트 연습을 하러 가자는 쿠로사와.
아니 데이트 연습이란 말은 어떻게 생각해낸거야 저렇게 설레는 단어를.
진짜 머릿속에 아다치밖에 없나봐......
대답 대신 살짝 미소지으며 화답하는 아다치.
이 짤도 체리마호 3대짤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
체친놈이라면 이 짤 보정별로 네다섯개쯤은 갖고있자나요?
쿠로사와 표정 살피면서 눈 도로록 도로록 굴러가는것도 너무 귀엽고
한번에 확 미소짓는게 아니라 데이트연습이 뭐야? 같은 표정이었다가
쿠로사와 표정따라 서서히 미소짓는 얼굴로 바뀌는것도 너무 귀엽고
야무지게 컵 들고 있는 세상 말랑해보이는 손도 귀엽고
그런 아다치 보면서 뒷모습밖에 안보이는데도 =^^= 이 표정인거 너무 티나는 쿠로사와도 좋고.
정말 온 세상 주접 다 모아다가 여기다 다 쓰고싶을지경.....
솔까 이 짤 하나로 원덬 아빠 영업하는 것도 쌉가능일듯(아무말)
아니 근데 이와중에 시계보니 오전 10시 10분? 쿠로닷치 진짜 부지런하게 연애한다..
보통 직장인이라면 주말에 저 시간이면 퍼질러 잘 때 아니냐고.. 알곤 있었지만 저거 레알 찐사랑맞네..
~남의 연애 구경 중~
그렇게 놀이공원에 온 쿠로닷치
놀이공원 씬은 감독님 말하기를 거의 애드립이라고 했었는데
개인적으론 이 부분 레알 애드립이라고 생각했음ㅋㅋㅋㅋㅋ
얼떨결에 찍은 아다치 엽사 같이 보는데 둘이 빵터지는거 넘나 본체 웃음같아섴ㅋㅋㅋㅋㅋ
크레페도 맛있게 먹고.
아다치가 먹을때 쿠로사와가 시선 따라가면서 보는거 나만 쳐도는거 아니지? 그렇지?
쿠로사와 그렇게 꿀떨어지는 눈빛 하지마 유죄야 암튼 유죄༼;’༎ຶ༎ຶ༽
문제시 원덬 크레페 먹으러 감.
회전목마까지 타고 아주 염병천병 난리들 났음ㅋㅋㅋㅋㅋ
" (말 타고 있는 쿠로사와 가리키며) 어울리네. "
" 아다치도 어울려. "
" 난 하마라구. "
" 귀엽잖아. "
" 또 찍었어! 정말. 혹시 동영상? 지워. 지우라니까. 하마니까 그만둬. "
무슨 서른살 성인남자 둘 대화가 이렇게 귀여워.......
(대충 대가리 깨는 짤)
저기 홈마사와씨 표정관리 좀...
물론 원덬도 안됩니다( ͡° ͜ʖ ͡°)
그리고 방송에서는 짤렸던 브이로그 재질 관람차 씬도 잠깐 보고가자.....
" 오늘은 무슨 날입니까? "
" 데이트 연습... "
" 뭐라구? "
" …두번이나 말하게 하지마. "
" 뭐라구? "
" 데이트 연습.. "
" 다시 한 번 카메라 보고. "
" 데이트 연습.... "
" 데이트 연습입니당- "
맘 같아선 나노짤로 다 갖고오고 싶었지만 원덬 씨게 참았다......
10화 보고나서 관람차씬은 왜 짤린거야 분노하던 와중에 메이킹 뜬거보고 온세상 분노 다 사라짐..
" 조금은 숨 좀 돌린것같아? "
" 응. 덕분에 상쾌해졌어. 고마워. "
" 나도 즐거웠어. 아다치랑 데이트 연습이 되서. "
" 랄까 이거 그냥 데이트잖아. "
" 아니. 연습이라니까- "
" 에? "
" 데이트는 더 특별한 것으로 하고싶어. 그게 아다치한테 있어서는 첫 데이트인거잖아? "
진짜 말 그대로 연습이 아니라 쿠로사와는 레알 인생 첫 데이트를 경험하는 아다치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게 해주고 싶기 때문에 -연습이라는 단어를 붙인거..
이젠 벤츠사와라는 말도 쿠로사와한테는 부족해..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없어༼;’༎ຶ༎ຶ༽
그리고 생각나는 6화에서의 (사귀기 전)쿠로사와의 말.
" 아다치랑 사귀는 녀석은 행복하겠지? 데이트하거나, 같이 밥을 먹거나, 손을 잡거나. 전부 처음이라는 거잖아.
정말 기쁠거라고 생각해. 나라면 엄청 기쁠거야. "
쿠로사와는 아다치의 처음을 저렇게 하나하나 다 소중히 여긴다는거༼;’༎ຶ༎ຶ༽
으아아아 슨생님 저는 더이상 깨질 대가리가 없어요.......
여튼 그러다가 눈 앞에 보이는 바이킹보고 타보고 싶었다며 난리난 아다치.
아니 아다치 바이킹 안타봤어?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귀엽다 너무 귀여운데? 아 귀여워 귀엽다 너무 귀여운데? 아 귀여워 귀엽다 너무 귀여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타고 싶다고 해놓고 탔다가 죽어가는 아다칰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모르고 쿠로사와는 엄청 신나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덬도 바이킹 못타서 캡쳐하는데 멀미날뻔...
결국 바이킹타고 뻗어버린 아다치에게 쿠로사와가 급하게 물을 사와서 건네고.
' 뭐하는거야. 나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분위기 망치는 행동이나 하고.. 쿠로사와도 텐션 내려가겠지.
모처럼의 데이트 연습을 엉망으로 만들고…. '
" 그래도 오늘 즐거웠어! 또 오자! "
" 응. "
근데 표정이나 반응이 영 시원찮은 쿠로사와가 신경쓰이는 아다치.
' 호..혹시 화난거야? 아냐. 쿠로사와가 이런걸로 화날리가. 분명 지친걸거야. '
" 쿠로사와도 지친거아냐? "
" 난 별로…. "
' 에? 역시 화난거야? 어떡해. 쿠로사와가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맞아. 이럴때는! '
그렇게 쿠로사와가 신경쓰이기 시작한 아다치는 결국 먼지가 묻었다는 핑계로 쿠로사와와 접촉해보는데.
' 기운을 북돋아 주려고 왔으면서 뭐하는거야. 아다치가 이렇게 상태가 안좋아질때까지 눈치채지도 못하고.
열심히 하는 아다치도 좋아하지만 나랑 있을땐 즐겁고 웃어줬음 좋겠는데.. '
(쿠로사와가 이런걸로 화내거나 할 사람이 아니란건 알지만)그래도 아다치 본인이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역시나..
분위기가 이렇게 되어 텐션이 낮아진게 아니라 왜 아다치를 더 신경쓰지 못했을까 자책하고 있는 쿠로사와༼;’༎ຶ༎ຶ༽
진짜 온전히 아다치 생각뿐인 쿠로사와......
집에 돌아와 다시 공모전 준비를 하닥 낮에 놀이공원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던 아다치는.
뭔가 결심이 선듯 다시 진지하게 공모전 자료를 만들고.
완성된 자료를 제출한 뒤, 퇴근하는 쿠로사와를 붙잡은 아다치.
" 오늘 시간있어? "
" 응. "
" 있잖아. 데.. 데이트 연습 하지 않을래? "
쿠로사와 이게 꿈인가? 하는 표정ㅋㅋㅋㅋ 우리 아다치 저런 말 먼저 할 줄도 알고 마이콧다༼;’༎ຶ༎ຶ༽
그렇게 두번째 데이트 연습이 시작되고
짤은 생략했지만 아다치도, 쿠로사와도 좋아하는 만화책인 라그나 크림슨의 신간을 보러 함께 서점에도 가고.
이렇게 아다치 최애 음식점에도 같이옴. 그리고 쿠로사와에게 오늘 낸 공모전 자료를 '제일먼저' 보여줌.
평소에는 부끄러워서 말로는 꺼내지 못하는 말을 클립으로 해서 상대에게 전달될 수 있었음 해서 만들었다는 아다치.
" 아다치다워서 좋다고 생각해=^^= "
솔직히 쿠로사와에게 지금 객관성이란게 있을까 싶습니다만.........
아다치가 만든거라면 요강이라도 옳타쿠나 아다치다워서 귀엽다 하실것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
는 둘째치고 저렇게 귀여운거 왜 굿즈로 출시안해주는데.......ᕙ( ︡’︡益’︠)ง
" 나 있잖아. 깨달았어. 저번에 쿠로사와랑 데이트 연습 때. 소중한 사람에게는 제대로 내 감정을 전해야한다고.
감정을 모르면 상대방도 불안해하고. 나는 쿠로사와랑 함께 즐거운 일을 하고 싶어. 나 혼자 즐거워하는게 아니라
쿠로사와도 즐겁지 않으면 데이트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나랑 있을때는 쿠로사와가 즐겁고 웃을 수 있었음 좋겠어. "
" 혹시 그래서 오늘 서점이랑 이자카야? "
" …불만있어? "
" 아니- 즐거워. 아다치와 함께라면 어디든. "
이때 백퍼 쿠로사와 마음 속 소리 이이상 더 좋아지면 어떡하라는거야!!!!!! 이러고 있었을듯..
" 그럼 나도 제대로 전하지 않으면 안되지. 아다치 말했었지? 항상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고 완벽하다고.
예전부터 나에게 뭘 요구하는지 생각하면서 행동했어. 요구하는 것을 완벽하게 해내면 진정한 나 자신을 봐줄거라 생각해서.
그래서 아다치에게도 나도 모르게.. 미안. 결국 신경쓰게 해서. "
어떻게 보면 쿠로사와는 아다치가 저렇게 말해준 덕분에 처음으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고.
아다치는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섞인 듯 복잡한 표정을 지음.
때로는 쿠로사와에게 나와는 달리 넌 완벽하다며 얘기로든 속마음이든 종종 했었으니까..
근데 아다치에게 보여졌던 그 모습들은 오히려 쿠로사와가 자신의 중심을 봐달라며 치열하게 살아왔던 모습들인건데.
" 아냐. 나야말로 어리광부리고.. 가끔은 나한테도 어리광부려. 완벽한 쿠로사와도 좋지만, 내 앞에서는 좀 더 어깨 힘을 빼줬으면 좋겠어. "
그리고 그런 쿠로사와에게 명언날리는 우리 명언토끼..
결국 너의 어떤 모습이라도 좋다 이거잖아 아다치 너어( ͡° ͜ʖ ͡°)
그나저나 아다치 이 대사를 보니 7화에서 공원 벤치에서 누워있는 쿠로사와에게 했던 말이 생각남༼;’༎ຶ༎ຶ༽
" 쿠로사와는 항상 완벽하다는 이미지니까. 약해진 모습을 보는게 신선해서. 뭔가 좋네. "
라고 벤치에 누운 쿠로사와를 토닥이던 아다치
봐 쿠로사와.. 아다치는 네 저런 모습도 보기 좋다고 했었다구༼;’༎ຶ༎ຶ༽༼;’༎ຶ༎ຶ༽
" 그래도 아다치에게 미움받는건 싫은걸. "
" 싫어지지 않아. "
" 정말? "
" 당연하지. "
" 함바그 태워도? "
" 만드는 쪽이 존경스러워. "
" 코 고는 소리가 시끄러워도? "
" 내가 더 시끄러워. "
" 아침에 일어났는데 코털 삐져나와있으면? "
" 그것도 전혀- 아니, 그건 좀... "
" 뭐야. 사람이 진지하게 얘기하는데. "
" 미안미안. "
그렇게 쿠로사와는 매일 밤 다른것보다 코털을 열심히 정리하기 시작하는데........더보기
여튼 저렇게 진지하게 얘기하다가 이렇게 말랑말랑 훈훈하게 마무리해주면 제가 너무 감사해서 대가리깹니다..
그래 너희들은 사랑을 해라.... 원덬은 짤을 찔테니..
" 우리 사귀고 처음으로 맞는 크리스마스네. "
" 그렇네. "
그리고 그렇게 훈훈했던 이자카야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손잡고 걸어오는 쿠로닷치༼;’༎ຶ༎ຶ༽༼;’༎ຶ༎ຶ༽
손잡는거 포옹하는거 처돌이 원덬은 이 짤이 자양강장제고 비타민이여
아니 이 드라마는 얼굴 케미뿐만 아니라 손 케미까지 고려했어?
쿠로사와 손에 아다치 손이 다 감싸지는거 너무 좋고요 반면에 아다치는 아니고 엉엉 원덬 살려
너네 앞으로도 내 앞에서 행복하란 말야༼;’༎ຶ༎ຶ༽༼;’༎ຶ༎ຶ༽
여튼 그렇게 훈훈하게 걸어가며 얘기하는데.
'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불꽃놀이 데이트로 최고의 처음을 만들어줄테니까. '
" 이브에 불꽃놀이가 있구나. "
" 에? 내가 방금 불꽃놀이라고 했었어? "
' 위험해. 깜박했어! '
" 아, 응. 말했었어. "
" 아.. 왜 그런거야. 서프라이즈로 놀래켜주려 했는데.. "
' 어떡해. 나 때문에. 지금까지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보통 타인에게 마음의 소리가 들려진다하면 싫어하겠지.
이대로 비밀로 하고 사귀어도 되는걸까. '
" 아, 저기. "
" 그래도 놀랐어. 순간 아다치한테 마음이 읽힌건가 생각했어. "
너무 편했던 나머지(......) 쿠로사와의 속마음에 대답을 해버린 아다치는 이 실수를 통해
이 마법을 계속 쿠로사와에게 숨겨도 되는걸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하게 됨..
너네 왜 갑자기 위기올려고 막 그러는데༼;’༎ຶ༎ຶ༽ 원덬은 슼에서 영업당하고 10화부터 온에어로 달렸었는데
이 장면 실시간으로 보면서 아다치가 대답해버린 순간 미쳤나봐!!!!! 하면서 침대에서 펄쩍 뛰었다고 한다...
' 만약 읽혔다면 나...... '
아다치는 저도 모르게 황급히 잡고있던 손을 놓는데..
' 그렇지. 아무리 쿠로사와라도 이 힘에 대해서 알게된다면. 분명 우리들은… 지금처럼은. '
평화로웠던 쿠로닷치 사이에 조금씩 위기가 찾아오면서 10화는 마무리༼;’༎ຶ༎ຶ༽
-
이번 회차 짤 최대한 줄이는게 목표였는데.. 오히려 최대로 늘리게 되버렸네..
여튼 10화도 이렇게 끝났어. 이제 다음 11화는, 특히 후반부는 눈물파티라
원덬 11화 리뷰쓰고나서 붕어눈될예정.......༼;’༎ຶ༎ຶ༽༼;’༎ຶ༎ຶ༽
매번 같이 앓아주는 체친놈들 항상 고마워!
다음화 쓰는데 엄청 오래걸릴것같은 회차지만 곧 갖고 돌아올게!
다들 감기조심하구 집 밖은 위험하니까 이불속에서 체리마호 복습하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