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까지 너무 재밌게 봐서 극장판도 기대가 컸음
10년 대장정(이라고 하기엔 중간에 텀들이 길었지만) 을 마무리하는 작품이기도 했고.
시즌3 마지막 이야기로부터 3개월 정도 지난 후의 이야기였던 거 같은데,
내가 시즌 3을 본 건 최소한 1년 전이라...
오랜만에 등장 인물들 그대로 다 나오니까 막 반갑고.
근데 딱 거기까지....
굳이 영화로 만들 내용이었나 싶더라.
갠적으로 극장판은 뭔가 큰 사건? 사고? 같은게 일어나서 그 현장에서 막 고군분투 하는...
그런 이야기가 주가 될거라 생각했거든.
아무래도 극장판은 큰 스케일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근데 스케일은 둘째치고 이야기가 너무 중구난방이고 산만했음.
주인공들 얘기도 해야 하고, 환자들 얘기도 해야 하고...
딱 하나 중심이 될만한 스토리가 안보이고 갈피를 못 잡는 느낌이었달까.
여러모로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