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때 처음 쓰러져서 10대때는 진짜 툭하면 응급실 실려가고 그랬거든
처음에는 간질 얘기 나오고 그래서 대학병원입원해서 심전도, 뇌파, mri mra 온갖거 다해봄
머리카락 잘라서 미국보내서 검사하는것도 해보고 틸트 검사도 해보고
병원도 한 5군데 다녀보고 근데 어디서는 기립성 저혈압이라 그러고 어디서는 미주 신경성 실신이라고 하고..
스트레스 심하거나 몸이 과로?하면 혈압 뚝떨어지고 뭐 그런건데 거기다가 특정 각도?되면 혈압이 막 40으로 떨어지기도 함
틸트 검사할때 어디 기계에 묶어두고 각도별로 검사하는데 내가 어느 순간 기절하더라고...ㅋㅋㅋㅋ
다행히 20대 중반쯤되니까 10대때보다 쓰러지는 빈도가 확 줄긴 했음
근데 하필 놀이기구 타다가 이석증 생겼는데 이석증 한번 생기고 나니까 이게 자주 재발 하더라고..
그래서 이제는 극심한 어지럼증을 동반해서 혈압 떨어지고 기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미친 콤보 됨 ㅠ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엄청 노력하는데 이게 스트레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