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그룹 펜타곤 멤버 홍석이 동료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경향DB그룹 펜타곤 멤버 홍석이 동료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를 비하해 논란이다.
최근 홍석은 브이앱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온앤오프 멤버 이션과 자기 그룹의 명곡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거침없는 독설을 펼쳤다.
홍석은 “내가 소행성이란 곡을 추천해버리면 사람들이 우리 노래만 듣지 않겠냐”면서 “온앤오프의 소행성에 대한 자부심을 지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한 제목인데 (온앤오프가 펜타곤의 소행성을 듣고)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이다”라면서 펜타곤이 온앤오프보다 낫다는 식으로 발언했다.
소행성은 온앤오프가 지난 2019년 10월 발매한 노래다. 이후 지난 2월 펜타곤이 같은 이름으로 노래를 발매했다.
홍석은 온앤오프와 같은 제목인 노래 ‘소행성’을 두고 일방적 비판을 이어갔다. 브이앱 방송 캡처홍석은 “(온앤오프가)펜타곤의 소행성을 접하면 자신들이 우물안 개구리였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온앤오프에게)충격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발언을 두고 팬들에게 “온앤오프 친구들이 알면 난리나니까 우리끼리만의 비밀로 하자”고 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홍석은 “솔직히 얘기하면 우리 소행성이 조금 더 좋다”면서 동료 아이돌 그룹에 대한 배려심과 예의가 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제히 비난했다. 누리꾼들은 “아이돌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없다”, “홍석은 당장 사과문을 발표해야 한다”, “라이브는 많은 사람이 시청하는데 언행에 대한 주의가 없이 너무 경솔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펜타곤은 지난 2016년 10월 데뷔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