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구더기 아내' 발견 당시 상황 공개..."주변에 변 덩어리"
9,667 57
2025.11.24 23:26
9,667 5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70794?sid=001

 

유족, 피해자 발견 상황 일부 공개
"남편 모를 수가 없다" 분통 터트려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육군 부사관 남편이 건강이 쇠약한 아내가 온몸에 구더기가 생길 만큼 아무런 조처 없이 방치하다 사망케 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유족 측이 사건이 벌어진 장소를 일부 공개했다.
 

유족이 공개한 '구더기' 아내가 발견된 장소다. (사진=JTBC 캡처)

24일 JTBC는 숨진 여성 A씨 언니를 만나 발견 당시 상황과 구조됐을 때 모습, 이에 대한 남편의 변명 등 입장을 전해 들었다.

남편 B씨는 같은 집에서 아내의 온몸에 구더기가 생기고 뼈가 드러날 정도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족에 “음료수 쏟은 건 줄만 알았다” “(냄새는 아내가) 머리가 아플 정도로 페브리즈를 뿌리고 인센스 스틱을 피워서 몰랐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매체는 유족 측 요청으로 집안에서 A씨 발견 당시 사진 중 극히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A씨가 누워있던 리클라이너에 시커먼 자국이 광범위하게 눌러붙어 있는 것이 확인된다. 주변으로 손이 닿는 범위 정도까지 쓰레기가 꽉꽉 차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A씨 언니는 “(발견 당시) 변 덩어리들도 이렇게 있었고. 바닥은 시커멓고. 변이 눌어붙거나 그런 것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사람이 썩었다’ 그 표현밖에 할 수 없다”며 “종아리가 딱딱하게 썩어들었다. 패일 정도로 썩었고 구더기가 있었다. 오른쪽 겨드랑이에도 구멍이 있었다”고 A씨 모습을 설명했다.

부사관인 남편 B씨는 처가에 매일 같이 전화해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고 있는 아내를 ‘잘 돌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언니는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전화했다. 월요일에 응급실에 갔는데 일요일도 전화해서 ‘지금 OO가 수프 먹고 싶다고 해서 수프 사러 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가족이 A씨와 만남을 원하면 ‘아내가 공황장애 때문에 심각한 대인기피증이 있다’ ‘사람이 집에 오면 죽겠다고 한다’ ‘이 고비만 넘기면 다 이겨낼 수 있다’ 등의 말로 방문을 막았다.

A씨 언니가 확인한 결과 A씨는 그동안 이렇다 할 치료를 받지도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 진료일이 2024년 6월 1일로 파악됐다.

앞서 17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경기 파주시 육군 기갑부대 소속 부사관 30대 B상사를 아내를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해 군사경찰에 신병을 넘겼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한 차례 심정지가 왔고,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다음날 숨을 거뒀다.

B상사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거동이 어려워진 아내에게 욕창이 생겨 구더기가 끓고 뼈까지 드러나는 극단적 상황까지 처했음에도 치료나 보호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들은 “단순 유기가 아니라 사실상 방치에 의한 살인”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2 01.08 12,8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4,7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5,7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9,9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553 정보 신한슈퍼SOL 밸런스게임 12:10 0
2957552 이슈 '페미니스트 여교사 패는' 웹툰 드라마화 한다는 넷플릭스 12:08 296
2957551 기사/뉴스 손흥민은 'GOAT', 차범근·박지성 S등급... 아시아 역대 티어리스트 공개 12:08 44
2957550 이슈 오란고교 호스트부 영화판~ 닉쿤 혼자 호스트부.jpg 5 12:08 148
2957549 기사/뉴스 李정부 들어 月 32조 풀려 ‘역대 최대’… ‘집값 폭등’ 재연 우려 12:08 25
2957548 이슈 영화 <보스> 1/28일 공개 | 디즈니+ 12:08 82
2957547 기사/뉴스 [속보]法,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비공개 진행 12:07 80
2957546 기사/뉴스 [속보] "계엄을 내란이라 부르는 이가 내란세력…공소 기각돼야" 10 12:07 503
2957545 이슈 "잃을 게 없다, 뭐라도 받아낼 것"⋯나나 역고소한 강도, 이달 첫 재판 18 12:05 393
2957544 이슈 현재 고용노동부 장관이 용어를 바꾼다고 해서 논란인 쉬었음 청년의 진짜 기준 13 12:04 735
2957543 기사/뉴스 "여기 한국 맞나요"…MZ '우르르' 몰리더니 4000억 '잭팟' (인스파이어 리조트) 1 12:03 858
2957542 이슈 일드 중 노지마 신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드라마 러브 셔플 1 12:02 315
2957541 이슈 '만약에 우리' 남주가 했어야 하는 행동 (약스포) 3 12:02 547
2957540 기사/뉴스 트럼프 "그린란드 확보와 나토 유지 중 선택해야 할 수도" 10 12:01 270
2957539 이슈 북유럽 국가들이 한국의 k9 자주포를 선택하는 이유, 해외 반응 8 11:58 1,039
2957538 유머 어른되면 철 든다는 거 다 구라였네 10 11:58 1,310
2957537 기사/뉴스 ‘미군 베네수 추가 공격 금지법’ 상원 가결···공화당에서도 이탈표 2 11:57 288
2957536 이슈 구축아파트의 장점 ㅋㅋ 44 11:57 3,074
2957535 기사/뉴스 '10년 폭행·가스라이팅' 직원 극단선택 몰고 간 점주 구속기소 3 11:56 364
2957534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CTO 영입… “기술 구원투수로” 3 11:56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