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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돌 열풍, 또 '반짝' 아니냐고?…팬덤 넘어 '대중 픽' 탔다 [엑's 초점]

무명의 더쿠 | 02-11 | 조회 수 5395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2024년 상반기, 보이그룹 열풍이 이전과 다르다. 

팬덤에서 머물지 않고 '대중 픽' 반응이 보이고 있다.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보이고, 방송·웹 콘텐츠 등에서도 이들의 활약이 남다르다. 

보이그룹 중에서도 지난해 데뷔한 라이징 남돌들의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다. 일명 '5세대'라 불리는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등을 필두로 다양한 보이그룹들이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과 개성을 앞세워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 몇 년 간 걸그룹들의 신드롬적인 인기가 지속됐던 것이 사실. 이들의 불꽃 튀는 경쟁과 성장세 속에서 보이그룹들은 잠깐 이슈를 모았다가 사라지거나, 팬덤 인기에서 그친 채 답보 상태를 보여 아쉬움을 남겨왔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다른 조짐을 보이더니 상반기 그야말로 보이그룹 전성시대가 열린 분위기다. 추억의 히트곡 이지(izi) '응급실'을 샘플링해 인기 몰이 중인 라이즈부터 보이그룹의 파워 청량 새 획을 그은 투어스까지 등장하면서 대중의 관심도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들이 바라보는 5세대 남돌들의 인기 열풍, 그 배경과 이유는 무엇일까. 

한 대형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뚜렷한 음악적 정체성"을 꼽았다. 앞선 세대들이 강조한 세계관이나 스토리에서 벗어나 이들을 대표하는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강조, 이들의 확고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대중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관계자는 "라이즈는 이모셔널 팝, 투어스는 보이후드 팝 등 각기 다른 음악적 장르를 내세우기 때문에 보이그룹 전반적으로 다양성이 더해지고 음악성을 인정 받게 되면서 K팝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내다봤다. 

결국 독자적인 장르라는 무기가 대중의 니즈와 호기심과 맞닿으면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것. 또 다른 대형 기획사 관계자는 "이제 보이그룹도 그저 팬덤에서 벗어나 여러 매력이 더해지면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가 온 것 같다. 음악성에 화제성, 인기까지 갖고 가기 위해서는 저마다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밝혔다. 

그런가 하면 한 중소 기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보이그룹 인기에 따라 씬이 확장되면서 크고 작은 규모의 기획사 아티스트에게도 여러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아이돌 오디션 인기 영향에 따라 올해 더 많은 회사에서 새로운 보이그룹들이 론칭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앞세운 보이그룹들이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면서 K-보이그룹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뻗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 기획사뿐 아니라 신생 기획사나 중소 기획사 역시 다양한 기회 속에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면서 가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지금의 보이그룹 인기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그저 반짝 데뷔하고 사라지는 그룹 없이 꾸준하게 인기를 얻으며 작년보다 더 활발한 활약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1/000169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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