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가을철 햅쌀판촉 행사 대성공한 일본 쌀.jpg
40,520 130
2023.11.25 03:55
40,520 130

fZzxzL

 

수확의 계절 가을... 다양한 농산물이 제철을 맞았지만 역시 가을하면 쌀.

 

햅쌀이 맛있는건 누구나 알기 때문에 쌀을 찾는 사람도 많아지는 시기.

 

 

 

ManGty

 

...여야 할텐데, 일본의 쌀 소비량 감소는 한국보다도 심한 지경이라

 

자국산 쌀이 안 팔려서 농민들이 머리잡고 있는건 저쪽도 마찬가지.

 

어떻게든 쌀 판매량을 늘리려고 브랜드화나 고품질화 등으로 활로를 찾고 있는 지경인데

 

 

 

zvZJwG
 

그 고급화 노선을 노린 쌀 중 하나가 바로 이 스루가의 극

 

한적한 시즈오카현 동부에서 재배된 쌀들을 모아 브랜드화한 것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임금님쌀'처럼 지역을 등에 업고 고급화를 노린 쌀인데

 

 

아쉽지만 스루가의 극은 출시 5년만에 판매에 한계를 맞이함.

 

역사적인 배경이나 친환경, 가격우위 등등의 차별성이 전혀 없었기 때문.

 

그저 맛있다고 홍보하는게 전부였는데... 애초에 맛없다고 홍보하는 쌀이 어디 있을까?

 

 

 

YdZJYx

 

그래서 이 브랜드를 만든 농부 이나무라씨는 관계자들에게

 

'쌀을 홍보하는 행사를 열자'는 제안을 하러 지역 농협으로 찾아갔고...

 

 

 

 

 

wkROKa


반다이남코 : ㅎㅇ

 

 

 

BjhEtG


농부: ...? 누구세요

 

 

 

fuJobN

 

농협: 우리 회의하는거 알고 지맘대로 따라왔어

 

 

 

RacWVu


반다이남코 : 러브라이브! 선샤인!! 아십니까? 정말 재.밌.읍.니.다! 

 

 

어쩌다 여기 왔는지 아무도 모르는 럽샤인 담당자가 참가한걸 계기로 

 

즉석에서 콜라보 관련 얘기가 나왔고 담당자가 현장에서 OK를 외쳐

 

하루아침에 대기업과 콜라보를 맺는데 성공한 스루가의 극.

 

 


(몇달 뒤)

 

 

 

VSJPMk

 

스루가의 극: 우리 페스티벌 엽니다.....

 

 

 

IyImIU


러브라이브 선샤인과 콜라보 합니다.... 쌀 포장지에 일러스트를 그렸어요~

 

 

 

ZrnZKK

 

덕후들: ?쌀이랑.. 콜라보를...?

 

 

 

 

 

jynPVT

xGMGfx

CIpJbv.jpg

APVAIo

 

럽덕후: 이제 쌀도 콜라보 하는구만...

 

워낙 여기저기 한게 많다보니 납득하고 그러려니...

 

 

 

gAoKIZ

OAamMV

 

아무튼 작년부터 약 보름동안 열리게된 동네 쌀과 러브라이브의 콜라보.

 

이 쌀의 생산지이자 럽샤인의 성지로 불리는 누마즈시를 중심으로 여러 판촉행사가 열렸고

 

 

 

JlJlER

wrPzxl

ZTKFpU

zJnQLr

 

어차피 성지순례돌던 덕후들이 알아서 참여점포에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난히 지역상점들의 매출을 올려주기 시작

 

 

 

smQHtW

kzZNvX


일러스트가 그려진 쌀의 직판도 호응받아 단기간에 수천대 판매량을 기록

 

 

 

QhVUha

WoymDU

xHEHAU

WGAxiG


여긴 진짜로 덕질이 밥먹여준다

 

 

 

iACYcI

hIIFc.png

LXGVG.png


여기에 딱히 홍보 부탁한것도 아닌데 성우들이 생방송에서 

 

밥을 지어 먹는 퍼포먼스까지 보여주면서 추가홍보에 나서

 

브랜드 홍보 대성공으로 끝난 작년의 행사

 

 

 

 

fmWZBM

 

덕분에 콜라보 효과가 어느정도일지 몰라 '일단 열어보자'로 시작한 행사였지만

 

콜라보 한번으로 두세달치 판매량의 쌀을 소진시키는데 성공.

 

이대로만 가면 몇년 뒤에는 기존대비 10배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거라는 전망까지 나옴.

 

 

 

aMUAik

 

따라서 올해 가을이 되자마자 럽라 콜라보 계획부터 발표하고

 

행사기간도 보름에서 2달로 늘려서 개최.

 

 

 

fwKDcQ

 

한편 작년에는 행사 참가자에게 주어지는게 스티커 뿐이였기에

 

니즈를 충족시킬 새로운 굿즈도 만들었는데

 

 

 

rjFBam

 

무려무려! 클리어파일을 출시했다!!

 

 

 

YJVzhl

 

또 클리어파일이냐 플라스틱 쓰레기

 

 

 

aeQQSL

그런데 사실 클리어파일 자체도 쌀로 만들었다고 한다


썩거나 부서져 상품가치가 없는 쌀로 생분해 플라스틱을 만들어서 그걸 굿즈로 만든 것.

 

손해보고 버리던 쌀부스러기도 이제 돈받고 팔 수 있다

 

 

 

nIzxnk

oPzhXK

qSIflZ
LAXHoc

 

아무튼 작년 성과가 좋다 보니 참여점포도 늘어났고

 

행사에 참가한 가게들을 찾아가는 덕후들

 

 


BzQvzL

LXPzfP

 

이쯤되면 앞으로 럽라로만 밥먹고 살 기세...

 

 

 

gRCIjP

WVZwNb

 

그리고 여기에 연말이니 '누마즈 상점가에서 쇼핑하자'는

 

별개의 럽라 콜라보 기획과도 시기가 겹치게 되면서

 

현재 누마즈의 거리는

 

 

 

fBGxbk
WnCEeX

 

밥을 먹으면 럽라 굿즈를 받고

 





SLRZsu
TohAno

 

군것질을 해도 럽라 굿즈를 받고

 

 


xjgpzC

 

장을 봐도 럽라가

 

피할수가 없다

 



EUoBZp
djXTVy

 

럽라가 없는 누마즈는 오직 러브라이브 선샤인 애니 속에만 존재한다...

목록 스크랩 (2)
댓글 1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257 01.09 31,3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1,3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86,4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75,5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40,7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94,2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53,4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8,7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02,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33,5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2100 이슈 봉준호 신작 <미키17> 베를린 영화제 초청 5 09:43 269
2602099 기사/뉴스 AI교과서 청문회, 이주호-강은희 불러 '부적절 개입' 캐묻는다 - 이주호 딸 증인 채택 불발 2 09:41 327
2602098 유머 새끼냥이랑 놀다가 어미냥한테 개혼쭐남 11 09:40 713
2602097 유머 You are so 예뻐요.x 3 09:40 372
2602096 기사/뉴스 [단독]박종준 전 경호처장, 경찰 추가 조사 위해 출석 13 09:40 613
2602095 이슈 어제 매불쇼 박찬욱 감독 얘기 다시보기에는 삭제됨 11 09:34 3,753
2602094 기사/뉴스 출소 4개월 만에 피해자 찾아가 스토킹·방화 시도한 50대 9 09:33 722
2602093 기사/뉴스 [단독] 'KBS의 아들' 이찬원, 연예대상 받고 축구 해설 데뷔..'뽈룬티어' 참여 (종합) 09:28 213
2602092 이슈 [단독]한덕수 탄핵심판 대진표 완성…에이펙스 VS 양재 9 09:28 1,284
2602091 기사/뉴스 "소속사, 안유진 합성 사진 유포"…아이브 팬덤, 도 넘은 안티 행보에 분노 8 09:27 1,315
2602090 유머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원작자(?) 근황.jpg 15 09:23 3,781
2602089 유머 엘파바와 글린다의 해리포터 인물 토론 8 09:21 1,236
2602088 이슈 해리포터 영화 중 은근 마니아 팬덤이 있는 영화.jpg 7 09:21 1,800
2602087 기사/뉴스 [르포]“지나가는 사람 많아도 지갑 여는 사람 없어” 강남역 초토화, 열 중 하나 비었다 [부동산360] 12 09:08 2,517
2602086 이슈 (펌) 신남성연대 단체방에 민주당이 체포조 투입 288 09:08 13,410
2602085 이슈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팬들한테 최악의 영화로 평가받는 이유 37 09:07 3,762
2602084 기사/뉴스 "왼쪽, 니는 잘했나" 나훈아의 외침…정치권 작심 비판 289 09:07 15,964
2602083 기사/뉴스 "나 빼고 다 하고 있었네"…2030 '돈 불리기 필수템' 뭐길래 49 09:06 5,615
2602082 기사/뉴스 쇼트커트에 '빨간재킷'…'불닭 신화' 주역의 '파격' 등장 이유 2 09:04 1,662
2602081 이슈 끼리끼리는 핑계고 | EP.65 (한지민 이준혁 조세호) 2 09:04 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