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방탄소년단 알엠 스페인 매체 인터뷰 원문 기사 읽은 황석희 번역가 (일부 번역)
60,797 660
2023.03.14 14:33
60,797 660

WLfJd.jpg



인터뷰어
케이팝 스타들은 생존 경쟁 속에서 수년간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치는 시스템을 겪으며 데뷔 후에도 자신을 엄청 몰아세운다. 이런 시스템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RM
회사에서 내가 이 질문에 답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일부분 인정하니까. 어떤 기자들은 내가 "청소년들을 파멸시키는 끔찍한 시스템이다!"라고 말했다고 기사를 쓸 거다. 하지만 그런 시스템이 이 독특한 산업에 일조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계약 조건이나 교육 방식 등 많은 부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게 개선되었다.

인터뷰어
케이팝의 젊음, 완벽에 대한 숭배, 과도한 긴장감 등은 한국의 문화적 특질인가?

RM
서구인들은 이해 못 한다. 한국은 침략당하고 황폐화되고 두 동강 난 나라다. 불과 70년 전만 해도 아무것도 없던 나라였다. IMF와 UN의 도움을 받던 나라.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다. 이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사람들이 발전하려고 미친듯이 노력했기 때문이다. 프랑스나 영국처럼 수 세기 동안 타국을 식민 지배했던 나라 사람들이 와서 하는 말이 "저런... 당신들은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의 삶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라니.

그런데 해내려면 그것들이 필요하다. 그게 케이팝을 매력적이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고. 판단의 회색 지대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원래 너무 빠르게, 격렬하게 일어나는 일에는 부작용이 있는 법이다.

스포티파이가 우릴 전부 '케이팝'이라고 부르는 게 지긋지긋할 수도 있지만 그 효과는 확실하다. 그건 프리미엄 라벨이다. 우리보다 먼저 갔던 분들이 쟁취해낸 품질을 보장하는 라벨.

목록 스크랩 (113)
댓글 66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6 00:17 8,2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00,5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53,5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74,8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89,6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7,4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4,1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77,7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23,2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40,1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6015 이슈 월레스와 그로밋 보면서 무서워했던 펭귄 근황 2 11:01 481
2596014 유머 예수님 부산 사람 논란.jpg 13 11:00 1,349
2596013 이슈 [속보] 검찰 '포고령 발령' 박안수, '계엄군 투입' 곽종근 구속 기소 13 10:55 2,144
2596012 기사/뉴스 김흥국 "이승만-박정희-전두환도 잘했지만 윤석열이 제일 잘해" 139 10:55 4,244
2596011 이슈 대통령이 되면 (?)는 절대 안하겠다 (혐주의) 123 10:54 9,067
2596010 기사/뉴스 [단독]조류충돌예방위 명단에 15년前 그만둔 위원도 버젓이 9 10:52 1,722
2596009 유머 무려 시급 1.5만원짜리 알바 ㄷㄷ 163 10:49 16,242
2596008 기사/뉴스 "무속의 나라 오명 언제까지?" 무속에 기댄 윤석열-김건희 부부 파헤친다[그알] 24 10:48 2,627
2596007 이슈 네모안에 굥을 넣으라고 13 10:47 4,906
2596006 이슈 홍준표 페북업 183 10:46 13,964
2596005 이슈 이웃집 찰스에 나왔던 축구를 사랑하던 그 꼬맹이 사무엘, 프로입단!! 45 10:45 3,677
2596004 이슈 양육비해결하는사람들_(구)배드파더스 X 활동가분 돌아오심 92 10:45 6,463
2596003 이슈 박찬대 “尹 체포영장 집행 방해하면 누구든 내란공범 처벌” 96 10:42 4,367
2596002 이슈 바로 한 달 전 12월3일 49 10:41 3,812
2596001 유머 오늘 아침의 쌍둥바오🐼🐼 루이는 외근거부, 후이는 푸스빌에서 꿀잠💤 20 10:40 2,756
2596000 이슈 도대체 어떻게 찍은건지 궁금한 연합뉴스 관저 진입 장면...jpg 89 10:40 19,554
2595999 기사/뉴스 속내 복잡한 국민의힘, 강성 지지층 이탈 우려 속 말 아껴 26 10:39 3,235
2595998 기사/뉴스 단순 두통 아니었다…뇌 속 살아있는 ‘기생충’ 원인은 이 음식 34 10:37 6,010
2595997 기사/뉴스 尹 측 "오늘 체포 못할 것 확신…공수처 정말 미친 듯 설쳐"(종합) 427 10:37 25,735
2595996 이슈 김병주 페이스북 21 10:36 5,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