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무도 없고
대낮에 방에서 공부하다가
급 졸려서 잠깐 침대에 누워서 잤거든
근데 난 잠버릇이 똑바로 잔단말야 등 침대에 딱 대고 완전 똑바로 ㅇㅇ
잠든 상태에서 기억나는게 막 바람소리같은게 귀에서 들렸어
바람 빨려들어가는 소리?
그러다가 어떤 아저씨할아버지같은 목소리가 일어나!!!!!!!하고 존나 내등을 쎄게 치는거야
시발 난 똑바로 누워있는데;;;
그래서 벌떡 일어나서 아빠야? 아빠 왔어? 하고 온집안 헤집고 다녔는데
아무도 없었음;;;
그땐 별생각 없이 꿈인가 하고 공부했는데
아직도 맞은 등짝 느낌이 생생해
존나 온몸 울리는 등짝 스매쉬였음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나 깨우셨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