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실제경험담 공포는 아니구 걍 신기했던 꿈 이야기
1,035 1
2023.08.17 13:06
1,035 1

모라고 말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꿈이 좀 예민하다고 해야하나

돌아가신 분들도 좀 보고 가위도 많이 눌려봤고 묘하다 싶은 꿈들도 많이 꿨었는데

동생도 좀 그래

 

묘한 꿈들 많이 꾸는 만큼 개꿈이나 걍 의미없는 거같은 꿈들도 많이 꾸는데

태몽은 딱 꾸고나면 이거 태몽인데? 싶단 말이야

 

한 번은 1주일 정도 텀을 두고 나랑 동생이랑 태몽인거 같은 꿈을 계속 꾸는거야

동생 한번 나 두번 이케

좀 된 얘기라 디테일한 건 잘 기억 안나는데

 

내가 막 과일이 쌓여있는 가판대를 지나가다가

너무 탐스럽고 동그랗고 크고 빤작이는 예쁜 과일이 있어서 과일 살 생각이 1도없는데 

냉큼 그걸 잡는 꿈을 꿨는데 깨자마자 이건 태몽인데? 싶은거야

 

근데 애기를 가질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걍 개꿈인데 하고 넘겼어

결혼한 사촌들이 둘 있었는데 다 애기 계획이 없는 상황이었거든

어른들이 얘기할때마다 나중에요 지금은 바쁘고 준비도 안됐고 막 이러고

한명은 여친이랑 만난지 한두달밖에 안돼서 결혼 얘기도 안나왔었고

 

그런데 다음날 꿈에는

오랜만에 보는 아주머니가 날 보고 너무 반갑다고

뭐라도 줘야하는데 뭐라도 줘야하는데 하시다가 나보고 내 가방을 벌려서 열라고 그러시더니

본인 가방에 있던 오색빛깔의 구슬을 막 오로로로록 넘치게 쏟아주시는데

구슬들이 너무 예쁘고 떨어지는 것들이 너무 아깝고 막 햇빛을 받아서 찬란하게 막 빛이 반짝반짝하고

깨자마자 아 이건 태몽이다 싶어서 걍 엄마한테 얘기했지

태몽같은걸 연속으로 꿨다 이모들한테 함 물어봐라 사촌언니들 혹시 애기 가진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엄마가 일주일 전에 동생도 태몽 꾼거같다면서 엄마한테 말했었다는거야ㅋㅋㅋ

 

동생이 어떤 할머니가 지나가다 보자기에서 채소들 가져가라고 해서

사양하다가 계속 권해서 한개 집어갔더니 하나 더가져가라 하나 더 가져가라 이러셔서

결국 세 개를 가져갔더니 그제서야 만족하면서 가시는 꿈을 꿨다고

동생도 사촌언니 애기 가진거 아니냐그래서 엄마가 에이 아니다 태몽같긴 한데 태몽이어도 다른 애들일거다 이랬었대

 

근데 나까지 이러니까 이모들한테 물어본거야

그랬더니 큰이모가 자기 딸 임신했다고ㅋㅋㅋㅋ

얼마전에 알려줬는데 요즘 유산 하는사람 많고 해서 가족들한테는 아직 안알렸었다고 이러는거야

그래서 우리가 어휴 태몽 많이 가지고 태어나네 이랬었는데

그러고 며칠뒤에 작은이모네 딸도 임신했다고 해서 신기해 했었다

 

근데 대박은 그러고 또 며칠뒤에 아까 위에서 얘기했던 여친이랑 만난지 몇달 안됐다던 그 오빠 혼전임신해서 급하게 결혼함 

그래서 이모들끼리 그꿈이 얘꿈이다 저꿈이 얘꿈이다 막 이랬었어

지금은 세 애기 다 건강하게 걸음마 중이야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드라마이벤트] 서인국X박소담 역대급 스케일!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 프리미어 시사회 📢📢 347 12.02 72,303
공지 [에스쁘아 X 더쿠 븉방 이벤트] 으깬 과일처럼 달콤한 [에스쁘아 꾸뛰르 립틴트 글레이즈] 체험 이벤트 🍒 1115 12.01 78,43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모든 공지를 한 번씩 누르면 접기설정된 공지는 접힙니다📢] 11.01 271,267
공지 ☑️𝙉𝙤𝙩𝙞𝙘𝙚 포인트 내역 복구 알림 08.22 1,079,290
공지 더쿠 GIF 업로드 기능 오픈 및 과거 이미지 복구 관련 안내 07.30 775,885
공지 검색기능 개선 완료 공지 (23/7/9 12:50 시작단어 한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옵션 개선, ^옵션 삭제) 07.08 762,68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06.25 1,463,7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17,779,20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제발!!!제발!!!언금 단어 사용시 차단 주의!!!!!!!!!!💣💣🚨✅] 16.05.21 18,697,947
공지 잡담 고어물 및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사진 등은 올리지말고 적당선에서 수위를 지켜줘 18.08.23 23,2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905 실제경험담 좀 소름끼쳤던 꿈이야기 4 11.19 1,042
904 실제경험담 혈육이 자꾸 자기 신병 아니냐고 하는데 무서워 13 11.12 1,994
903 실제경험담 별건 아니고 오컬트스러운 꿈을 꿨어 10.23 452
902 실제경험담 꿈꿨는데 너무 징그러웠어...... 1 10.06 940
901 실제경험담 100일 된 아기 사진을 두고 제사를 모셨던 썰 8 09.20 3,090
900 실제경험담 전혀 무섭진 않은데 내가 겪은 가위 비스무리한거랑 귀신 비스무리한거 1 09.14 828
899 실제경험담 ㅇㄱㅍ)영감의 ㅇ도 없는 나덬이 자주 겪는 이상한 일들 9 09.07 1,699
898 실제경험담 엄마가 나한테 얘기해줬던 경험담. 11 09.01 2,623
897 실제경험담 죽은 사람한테나 좋은 거지 13 08.25 3,053
896 실제경험담 심야괴담회 원피스 입은 여자 사연 보고 온몸에 소름 돋음 7 08.24 2,981
» 실제경험담 공포는 아니구 걍 신기했던 꿈 이야기 1 08.17 1,035
894 실제경험담 나도 가장 무서웠던 가위 중 하나 적어봐 3 08.14 1,101
893 실제경험담 커신만 보면 공격적이게 되는 중기 (안무서움) 4 07.09 1,813
892 실제경험담 대학 시절에 겪었던 무서운 경험담 5 07.07 2,752
891 실제경험담 새벽 1시만 되면 들리는 발자국 소리 3 07.05 1,412
890 실제경험담 무서운건 아니고 신기했던 경험 2 07.01 1,774
889 실제경험담 샤워하고 있을때 들렸던 엄마 목소리 1 06.19 933
888 실제경험담 가위눌린얘기 2 06.06 1,325
887 실제경험담 꿈에 도끼 든 여자가 나왔어 3 06.03 2,681
886 실제경험담 초딩2때 귀신 본 썰(실화) 1 05.29 2,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