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네번 봤거든?
그동안은 그게 커신이라고 생각도 못했어 ㅋㅋㅋㅋ
그러다가 돌비 라디오 들으면서 사람마다 다양한 단계로 커신의 형체를 보고 사람마다 느끼는 것도 다르대서 내가본게 영가 일 수도 있겠다하고 깨달음.
처음봤을때가 학식 때였던거 같은데 자다가 눈을 떴는데
뭔가 검고 키큰 형체가 허리를 숙여서 날 보고 있는거야
그래서 아 뭐야 하고 다시 자고서는 다음날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커신을 봤을때 소름이 쫙 끼쳤냐고 물어서 아니? 그러니까
귀신 아니라하더라고 ㅋㅋㅋ 구래서 아 아니구나 하고 납득함 ㅋㅋㅋ
그 뒤로는 종종 잠결에 날 지켜보는 검은 형체를 목격했는데
한번은 뭘봐 개새키야!!! 하고 다시자고
한번은 누운채로 꺼져 시발럼아 하고 침뱉었다가 일어나서 닦고 다시잠 ㅋㅋㅋ
최근에는 방 모서리에서 검은 형체가 다가 오려고 하길래 이런 시발하고 날라차기 했다가 침대밑으로 착지해서 옆에서 자던 동생 놀래서 깸 ㅋㅋㅋㅋㅋ
근데 평소에는 이런 캐릭터 아니거든? 누가 시비걸거나 뭔가 쎄하다 싶으면 빨리 자리를 뜨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이런 캐릭터에 가까운 남동생 끌고 집에 가자 하는게 내 캐릭터거든
근데 뭘 야려 하는 김승진도 아니고 너무 공격적이라 ㅋㅋㅋ
그동안은 돌비 들으면서 커신한테 공격적인 사연있으면
어 그러면 어그로 끌리는거 아닌가하고 걱정하고 내 습관?도 문제가 있군 하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들은 사연에서 커신 마주치면 있는욕 없는욕 다해서 밀어내야
우습게 안보고 안괴롭힌다는 무당분 말 듣고 오 잘하고 있군 생각했어 ㅋㅋㅋㅋ
이건 여담이지만 여동생이 사주에서 귀문관살이 있다고 귀문이 열려있어서 커신이 괴롭히기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작 여동생은 가위한번 안눌림 ㅋㅋㅋㅋㅋ
오히려 엄마네집 놀러가서 여동생이랑 같이잘때만 커신봤어 ㅋㅋㅋ
다음번에 놀러갔을땐 어떤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야하나 미리 생각해본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