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근처에 더럽고 얕은 천이 하나 있는데 그 천에 산책길이 생겼어
엄마는 요즘 운동한다고 산책을 자주 나가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그 산책길을 따라 걷고있었나봐
근데 저 멀리 2m가 훌쩍 넘는 무언가가 서있더래 처음엔 나무인가 싶었는데 가까이 가보니까 남자 하나가 우두커니 서있는 거였대
이상한 건 엄마가 가까이 가니까 그 키큰 남자가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엄마 뒤통수를 때렸다는 거야..; 엄마가 왔다갔다 하면서 산책을 하는데 왔다갔다 할 때마다 뒤통수를 치는 거래
엄마가 귀신 같은 거 안 무서워 해서 두번 째 맞았을 때 멈춰서는 "야! 너 뭐야!" 하고 소리치니까 암 말도 안 하고 걍 가만히 있더니 어느순간 남자가 사라져있었대
근데 엄마가 산책하면서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랑 안면이 터서 인사를 하는데 그날 항상 보던 할아버지를 마주쳐서 인사했더니 할아버지가 "애기엄마! 뭐 봤지?" 이러셔서 맞다고 하니까
할아버지께서 아까부터 그 남자가 자꾸 자기를 따라다닌다고 하셨대
엄마는 괜히 할아버지가 걱정하실까봐 "할아버지 그거 망상이에요! 암것도 아니야!"라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넘겼다..~는 이야기야..ㅎ 쓰다보니 별 거 아니네
엄마 어릴 적에 집앞에 저승사자 두명이 있길래 냅다 꺼지라고 소리친 적도 있다고 하고 밭에서 죽은 사람이 삼촌 데려가려고 한 적도 있다고 하고 일하는데 아빠가 한번 빼꼼 보고가더니 사실은 아무도 없었던.. 그런 일들을 좀 겪는 거 같아
엄마가 안그래도 요즘 꿈자리가 사나웠다는데 그런 것도 봐서 걱정이 되나봐 나도 걱정된다..
엄마는 요즘 운동한다고 산책을 자주 나가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그 산책길을 따라 걷고있었나봐
근데 저 멀리 2m가 훌쩍 넘는 무언가가 서있더래 처음엔 나무인가 싶었는데 가까이 가보니까 남자 하나가 우두커니 서있는 거였대
이상한 건 엄마가 가까이 가니까 그 키큰 남자가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엄마 뒤통수를 때렸다는 거야..; 엄마가 왔다갔다 하면서 산책을 하는데 왔다갔다 할 때마다 뒤통수를 치는 거래
엄마가 귀신 같은 거 안 무서워 해서 두번 째 맞았을 때 멈춰서는 "야! 너 뭐야!" 하고 소리치니까 암 말도 안 하고 걍 가만히 있더니 어느순간 남자가 사라져있었대
근데 엄마가 산책하면서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랑 안면이 터서 인사를 하는데 그날 항상 보던 할아버지를 마주쳐서 인사했더니 할아버지가 "애기엄마! 뭐 봤지?" 이러셔서 맞다고 하니까
할아버지께서 아까부터 그 남자가 자꾸 자기를 따라다닌다고 하셨대
엄마는 괜히 할아버지가 걱정하실까봐 "할아버지 그거 망상이에요! 암것도 아니야!"라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넘겼다..~는 이야기야..ㅎ 쓰다보니 별 거 아니네
엄마 어릴 적에 집앞에 저승사자 두명이 있길래 냅다 꺼지라고 소리친 적도 있다고 하고 밭에서 죽은 사람이 삼촌 데려가려고 한 적도 있다고 하고 일하는데 아빠가 한번 빼꼼 보고가더니 사실은 아무도 없었던.. 그런 일들을 좀 겪는 거 같아
엄마가 안그래도 요즘 꿈자리가 사나웠다는데 그런 것도 봐서 걱정이 되나봐 나도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