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덕인데 나 어릴땐 거의매일 가위눌렸었음.
고등학생때 시험기간이라 벼락치기하느라 5시까지 공부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1시간만 자야겠다고 침대 누웠 금세 잠들었음.
근데 계속 머리긴 여자가 방에 들어와서 목을 조르는바람에 가위눌림.
평소 자주 눌렸었기 때문에 어떻게 대충 깨고
다시 잠들었는데 그럼 또 와서 목 조르고
깨서 다시 잠들면 또 와서 목 조르고
깨서 다시 잠들면 또 와서 목 조름..
진짜 피곤해 미치겠는데 자꾸 오니까 눈물터지더라고.
그때 안방에서 엄마가 튀어나오시더니 '감히 우리딸을 괴롭혀?' 하면서
그 여자귀신 머리채잡고 막 흔들어 머리를 바닥에 몇 번 내리침.
나는 엄마 고마워요.. 라면서 잠들었고 쪽잠을 자고 시험을 치러 갔어 ㅋㅋㅋㅋ
엄마한테 나중에 그랬다니까 엄마는 잘 모르시겠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