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괴담/미스테리 😱하나 둘! + 미모의 피아니스트😱
4,143 5
2022.12.25 21:30
4,143 5

3x01. 하나 둘!


어느 여고 3학년 교실,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있는데 소리 없이 문이 열리고 찬바람이 불더니 소복을 입은 긴 머리 귀신이 들어왔다. 그 순간, 아이들은 모두 정신을 잃고 말았다.

깜빡 잠이 들었기 때문에 정신을 잃지 않았던 선희는 무슨 소리엔가 놀라 잠이 깼다. 눈을 떠 보니 하얀 옷을 입은 귀신이 아이들의 눈을 뽑고 있었다. 아이들의 눈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선희는 다른 아이의 눈에서 흐른 피를 재빨리 자기 눈에다 바른 다음 눈을 감고 시침을 뚝 떼고 있었다.

눈을 모두 뽑은 귀신이 중얼거렸다.

“어, 눈알 두 개가 부족한데?”

귀신을 눈알을 세기 시작했다.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귀신이 왜 하나 둘밖에 세지 않고 있을까 궁금해진 선희는 살며시 눈을 떴다. 그 순간 선희는 까무러치고 말았다.

귀신이 선희의 바로 눈 앞에 손가락을 대고 까닥이며 “하나 둘! 하나 둘!” 세고 있었던 것이다.


📒출처 ☞ https://blog.naver.com/snow_music/222901584391




3x02. 미모의 피아니스트


촉망받는 미모의 피아니스트가 있었다. 어느 날 연주회에 가는 도중 교통사고로 오른쪽 손가락 세 개를 잃게 되었다. 그녀는 천재적인 피아니스트였지만 손가락 상실엔 어쩔 도리가 없었다.

피아니스트에게는 생명인 손가락을 잃은 스물일곱 살의 처녀는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깊은 우울중에 빠졌고, 결국 자살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몇 차례에 걸친 자살기도는 공교롭게도 그때마다 누군가가 구해 주어 미수에 그치고 말았다.

절망과 자살 충동으로 우울한 삶을 살아가던 그녀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왔다. 사형선고를 받은 한 연쇄 살인범이 기증한 손가락을 이식받게 된 것이다. 그것은 우연한 인연과 사형수의 결단, 그리고 그녀의 뛰어난 재능을 아끼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가능했고, 또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수술은 대성공으로 끝났는데, 놀라운 일은 그녀의 연주 솜씨가 거의 완벽하게 되살아났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그녀가 가장 좋아했던 몇몇 곡들은 잘 쳐지지 않기도 하고, 어떤 곡들 이를테면 진혼곡이나 장송곡, 그리고 광기어린 곡들은 신들린 듯 잘 쳐졌다. 더욱 괴이한 일은 이식받은 손가락이 그녀의 목을 조른 적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결국 손가락은 그녀에게 잘 적응된 것처럼 보였다. 어쨌든 그녀는 새로 태어난 기분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갔다. 아름다운 피아니스트의 얼굴엔 다시 미소기 피어 올랐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피아노 독주회를 가졌다. 공연은 성공적이었다. 빽빽한 객석에서 감동이 출렁였다. 그런데 청중은 놀라운 사건을 목격해야만 했다. 갑자기 그녀가 벌떡 일어서더니, 건반 위를 요정처럼 날아다니던 손가락으로 스스로 목을 조른 것이다. 무대 중앙으로 휘휘 걸어 나온 그녀는 혀를 길게 뽑고 피를 뚝뚝 흘리며 쓰러졌다.

바로 그 시각에 살인범의 교수형이 집행되고 있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snow_music/222908168197



xzAYl.png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도브X더쿠💙 [도브ㅣ미피] 귀여움 가득 한정판 바디케어 체험단 (바디워시+스크럽) (50명) 632 05.18 23,7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8,1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47,5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1,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50,793
공지 잡담 고어물 및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사진 등은 올리지말고 적당선에서 수위를 지켜줘 18.08.23 33,9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449 잡담 <심야괴담회6️⃣> 매주 [일] ➜ [월] 밤10:50 방송! 한 주의 시작, 잠은 다 잤습니다😱 1 16:14 16
11448 잡담 돌비 괴담 찾고 있는데 못 찾겠어ㅠㅠ 2 05.15 251
11447 실제경험담 나 귀신 뺨 때린 적 있어 4 05.15 367
11446 잡담 유병재 무딱싫 최근에 보기 시작했는데.. 혹시 라이브도 보는 덬 있어? 2 05.12 319
11445 잡담 살목지 300만 언제 넘었대 ㄷㄷㄷ 4 05.12 318
11444 잡담 돌비 생방에 디반채리님 나온다. 1 05.07 513
11443 잡담 기리고 하룻밤만에 쭉 달린 후기 (스포x) 5 05.05 943
11442 괴담/미스테리 👻간지러워 + 바다의 저택👻 1 05.02 420
11441 잡담 기리고(ㅂㅎ 5 05.01 926
11440 잡담 약19?아니 귀접하면 1 04.27 888
11439 잡담 돌비 영상하나만 찾아줘 ㅠㅠ 7 04.27 647
11438 잡담 덬들아 기리고 보자 4 04.26 749
11437 잡담 긴키지방 이거 책이랑 영화 둘다 본 덬 있을까?? 17 04.23 1,001
11436 잡담 심괴6 엠씨 라인업 그대로인가? 2 04.23 606
11435 잡담 심괴 다른 에피소드도 영화나 드라마화 될수 있을까? 10 04.21 712
11434 잡담 유튜버중에 밤수록 알아? 6 04.21 861
11433 잡담 이블 데드 라이즈 봤는데 재밌다 3 04.19 543
11432 잡담 돌비 꼬비님얘기 닳고 닳도록 들었는데 없어져서 아쉬움ㅜㅜ 7 04.18 1,093
11431 잡담 공포라디오 중에 이런 것도 추천 받을 수 있을까? 6 04.18 444
11430 잡담 돌비 레전드편 추천해줘! 3 04.17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