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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 미모의 피아니스트😱

무명의 더쿠 | 12-25 | 조회 수 4131

3x01. 하나 둘!


어느 여고 3학년 교실,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있는데 소리 없이 문이 열리고 찬바람이 불더니 소복을 입은 긴 머리 귀신이 들어왔다. 그 순간, 아이들은 모두 정신을 잃고 말았다.

깜빡 잠이 들었기 때문에 정신을 잃지 않았던 선희는 무슨 소리엔가 놀라 잠이 깼다. 눈을 떠 보니 하얀 옷을 입은 귀신이 아이들의 눈을 뽑고 있었다. 아이들의 눈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선희는 다른 아이의 눈에서 흐른 피를 재빨리 자기 눈에다 바른 다음 눈을 감고 시침을 뚝 떼고 있었다.

눈을 모두 뽑은 귀신이 중얼거렸다.

“어, 눈알 두 개가 부족한데?”

귀신을 눈알을 세기 시작했다.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귀신이 왜 하나 둘밖에 세지 않고 있을까 궁금해진 선희는 살며시 눈을 떴다. 그 순간 선희는 까무러치고 말았다.

귀신이 선희의 바로 눈 앞에 손가락을 대고 까닥이며 “하나 둘! 하나 둘!” 세고 있었던 것이다.


📒출처 ☞ https://blog.naver.com/snow_music/222901584391




3x02. 미모의 피아니스트


촉망받는 미모의 피아니스트가 있었다. 어느 날 연주회에 가는 도중 교통사고로 오른쪽 손가락 세 개를 잃게 되었다. 그녀는 천재적인 피아니스트였지만 손가락 상실엔 어쩔 도리가 없었다.

피아니스트에게는 생명인 손가락을 잃은 스물일곱 살의 처녀는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깊은 우울중에 빠졌고, 결국 자살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몇 차례에 걸친 자살기도는 공교롭게도 그때마다 누군가가 구해 주어 미수에 그치고 말았다.

절망과 자살 충동으로 우울한 삶을 살아가던 그녀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왔다. 사형선고를 받은 한 연쇄 살인범이 기증한 손가락을 이식받게 된 것이다. 그것은 우연한 인연과 사형수의 결단, 그리고 그녀의 뛰어난 재능을 아끼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가능했고, 또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수술은 대성공으로 끝났는데, 놀라운 일은 그녀의 연주 솜씨가 거의 완벽하게 되살아났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그녀가 가장 좋아했던 몇몇 곡들은 잘 쳐지지 않기도 하고, 어떤 곡들 이를테면 진혼곡이나 장송곡, 그리고 광기어린 곡들은 신들린 듯 잘 쳐졌다. 더욱 괴이한 일은 이식받은 손가락이 그녀의 목을 조른 적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결국 손가락은 그녀에게 잘 적응된 것처럼 보였다. 어쨌든 그녀는 새로 태어난 기분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갔다. 아름다운 피아니스트의 얼굴엔 다시 미소기 피어 올랐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피아노 독주회를 가졌다. 공연은 성공적이었다. 빽빽한 객석에서 감동이 출렁였다. 그런데 청중은 놀라운 사건을 목격해야만 했다. 갑자기 그녀가 벌떡 일어서더니, 건반 위를 요정처럼 날아다니던 손가락으로 스스로 목을 조른 것이다. 무대 중앙으로 휘휘 걸어 나온 그녀는 혀를 길게 뽑고 피를 뚝뚝 흘리며 쓰러졌다.

바로 그 시각에 살인범의 교수형이 집행되고 있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snow_music/222908168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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