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실제경험담 기록하기 위해 적어보는 며칠전 가위눌린 썰
1,903 1
2022.10.19 13:05
1,903 1

2022년 10월 13일의 꿈의 기록.





평소에는 2시 넘어야 잠들었는데 1시 넘어서 잠든거 같아.



꿈을 꿨는데 입주할 빌라라면서 집을 보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인가 올라갔던거같아.


그때 젊은 여성분이 같이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었는데 행선지가 결국 같더라고.


눈도 동그랗고,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하게 생겼는데, 키는 좀 작은편. 가죽롱부츠도 신으시고 뭔가 쎄보이는 인상이었어. 


알고보니 그 여성분이 무당이더라구. 입주할 빌라 터가 괜찮은지 가족이 불렀던거같아.


근데 갑자기 날 보더니 "곧 중요한 사람이 생길거에요." 라고 하는데 "맞죠!!!할아버지!!!!!!!" 라는 말을 버럭! 외치는거야


근데 그 고함 치는 소리가 그 순간 너무 공포였어. 무서운 꿈을 꾼 느낌이랄까?


그리고 그 옆에는 할아버지라고 칭할 사람이 없었어.. 그 공간에 있던 혼에게 한건지, 본인이 모시는 신한테 한건지 둘중 하나였어.


그게 너무 무서워서 깨려는데. 몸이 안움직이네? 


나는 꿈에서 깨고싶은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거야. 그래서 느꼈지. 아 이거 가위눌린거구나.





나는 무조건 방문을 닫고 사는데 왠일인지 내 방문이 살짝 열려있는게 느껴졌어. 방문 틈새로 거실을 지나가는 동생도 보였어.


아 동생을 불러 나좀 깨워달라 해야겠다. 싶어서 동생을 계속 불렀는데 동생은 듣는척도 안하는거야.


안나오는 목소리를 쥐어짜면서 동생을 부르는데 안보길래 끙끙 거렸는데 그 순간 '끙끙'거리는 신음소리가 내가 진짜로 낸 듯한 느낌이 딱 들었어.


그 순간 가위에서 탁 풀리더니 몸이 움직여지더라고...............





시간을 보니 잠든지 20분 남짓?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했고 오래 잤다고 생각했는데 20분밖에 안지났더라.


너무 무서워서 방밖으로 나갈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겨우 마음을 진정하고 방문을 열고 나갔어.


아? 아깐 분명 내 방문이 열려있었는데..?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어두컴컴한 거실에 나가서 물을 한잔 마셨지.


그런데 그때서야 알았어. 동생은 아직 집에 오지 않았다는걸..


내가 그때 동생을 본건 뭐였을까... 꿈이였을까? 아직도 잘 모르겠어






이 이야기를 동생한테 하니까 동생 말이 더 소름이었어


'그게 꿈이아니었고 부르는 소리에 그 사람이 방으로 들어왔으면...?'





여담인데 꿈이 너무 생생해서 꿈해몽을 좀 찾아봤는데


무당이 나와서 하는 말은 그리 나쁜꿈은 아니더라. 정말 현실적 조언이라 잘 새겨들어야한다고 하더라고 ㅋㅋㅋㅋ 


과연 나에게 곧 생길 중요한 사람은 뭘까...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637 05.03 78,5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007,48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55,38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13,5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95,45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24,961
공지 잡담 고어물 및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사진 등은 올리지말고 적당선에서 수위를 지켜줘 18.08.23 24,9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902 실제경험담 초등학생 때 겪었던 공포썰 2 16:52 45
901 실제경험담 복도에서 들었던 엄마를 부르는 소리 1 16:40 39
900 실제경험담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이 점집 막 들낙거리면 안되는 이유(feat.신점 후기) 25 04.27 2,295
899 실제경험담 예지몽 꿔본 적 있어? 5 04.20 852
898 실제경험담 공포방이 있네 ㅋㅋㅋ 내가 겪었던 무서운 일 + 소소한 무당 얘기 (사진 주의!!) 7 03.21 2,680
897 실제경험담 내가 겪은 기이한 경험 몇 가지 2 03.14 1,538
896 실제경험담 좀 소름끼쳤던 꿈이야기 5 23.11.19 2,592
895 실제경험담 혈육이 자꾸 자기 신병 아니냐고 하는데 무서워 13 23.11.12 4,510
894 실제경험담 별건 아니고 오컬트스러운 꿈을 꿨어 23.10.23 1,121
893 실제경험담 꿈꿨는데 너무 징그러웠어...... 1 23.10.06 1,632
892 실제경험담 100일 된 아기 사진을 두고 제사를 모셨던 썰 10 23.09.20 4,331
891 실제경험담 전혀 무섭진 않은데 내가 겪은 가위 비스무리한거랑 귀신 비스무리한거 1 23.09.14 1,408
890 실제경험담 ㅇㄱㅍ)영감의 ㅇ도 없는 나덬이 자주 겪는 이상한 일들 9 23.09.07 2,551
889 실제경험담 엄마가 나한테 얘기해줬던 경험담. 11 23.09.01 3,675
888 실제경험담 죽은 사람한테나 좋은 거지 13 23.08.25 4,123
887 실제경험담 심야괴담회 원피스 입은 여자 사연 보고 온몸에 소름 돋음 7 23.08.24 3,929
886 실제경험담 공포는 아니구 걍 신기했던 꿈 이야기 1 23.08.17 1,648
885 실제경험담 나도 가장 무서웠던 가위 중 하나 적어봐 3 23.08.14 1,747
884 실제경험담 커신만 보면 공격적이게 되는 중기 (안무서움) 4 23.07.09 2,436
883 실제경험담 대학 시절에 겪었던 무서운 경험담 5 23.07.07 3,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