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몇년전까지 귀신을 제법 봤어
친동생이 곧 결혼하게 되서 궁합을 보겠다고 신점을 보러갔거든
나는 생각도 없다가 취준생일 때라 언제 취업되는지 물어봐야겠다 싶어서 내가 먼저 보기로 함
내가 당시 우울증이 좀 있었는데 그날 비가 오기도 했고 한강 다리 건너는데 흐르는 강물을 보니까 그냥 저기 빠지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어
동생은 거실 같는 곳에서 기다리고 내가 신당이 차려진 방에 혼자 들어가서 앉으니까 첫마디가 "그런 생각하지마"였는데
듣자마자 진짜 펑펑 울게되더라 ㅋㅋㅋ
진짜 엉엉 울고 진정이 되서 어떻게 알았냐니까
너 오래살거라고만 말하고 웃어주시더라고
그러고 내가 궁금한거 물어보고 답 주시고 마무리될 때쯤에
뜬금없이 "오늘 자꾸 잠이 오길래 왜이러나 했는데 너가 오려고 그랬구나" 하는거야
그러더니 "너 보통 사람한테 안보이는게 보이지? 꿈도 잘맞을거고"이래서 맞다고 어릴 때부터 가위도 잘 눌리고 안좋은 꿈은 꼭 들어맞고 대낮에도 귀신이 보인다고 했지.
그랬더니 너는 재미로 아무데나 가서 점 보지 말래
점 보더라도 내림굿을 받으라거나 부적을 쓰라거나 기도해준다고 하거나 그러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나가야된데.
내가 신기가 있긴 있는데 큰 신이 아니고 이걸로 돈 벌어먹고 살지 못한다고, 앞으로 몇년만 지나면 그 신이 떠날 것 같으니 그때까지만 참으라더라
그러고 진짜로 나는 몇년 안지나고 귀신이 안보이더라
그 분말 듣고 난 그 후로 지금까지 한 번도 신점을 보러가지 않았어.
친동생이 곧 결혼하게 되서 궁합을 보겠다고 신점을 보러갔거든
나는 생각도 없다가 취준생일 때라 언제 취업되는지 물어봐야겠다 싶어서 내가 먼저 보기로 함
내가 당시 우울증이 좀 있었는데 그날 비가 오기도 했고 한강 다리 건너는데 흐르는 강물을 보니까 그냥 저기 빠지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어
동생은 거실 같는 곳에서 기다리고 내가 신당이 차려진 방에 혼자 들어가서 앉으니까 첫마디가 "그런 생각하지마"였는데
듣자마자 진짜 펑펑 울게되더라 ㅋㅋㅋ
진짜 엉엉 울고 진정이 되서 어떻게 알았냐니까
너 오래살거라고만 말하고 웃어주시더라고
그러고 내가 궁금한거 물어보고 답 주시고 마무리될 때쯤에
뜬금없이 "오늘 자꾸 잠이 오길래 왜이러나 했는데 너가 오려고 그랬구나" 하는거야
그러더니 "너 보통 사람한테 안보이는게 보이지? 꿈도 잘맞을거고"이래서 맞다고 어릴 때부터 가위도 잘 눌리고 안좋은 꿈은 꼭 들어맞고 대낮에도 귀신이 보인다고 했지.
그랬더니 너는 재미로 아무데나 가서 점 보지 말래
점 보더라도 내림굿을 받으라거나 부적을 쓰라거나 기도해준다고 하거나 그러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나가야된데.
내가 신기가 있긴 있는데 큰 신이 아니고 이걸로 돈 벌어먹고 살지 못한다고, 앞으로 몇년만 지나면 그 신이 떠날 것 같으니 그때까지만 참으라더라
그러고 진짜로 나는 몇년 안지나고 귀신이 안보이더라
그 분말 듣고 난 그 후로 지금까지 한 번도 신점을 보러가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