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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담 귀신은 아니고 꿈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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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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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께서 꿈을 진짜 잘 꾸셔

몇몇 일화를 말해보면 원덬 취직 발표전전날
할머니로부터 새벽에 전화가 왔는데 , 꿈에 내 얼굴이 태양이 되어서 밝게 올라갔다는거야 분명 좋은 꿈이라고 하셨는데 실제로 취직이 됐고 , 조상님이 나와서 이모 할머니 손을 잡고 갔는데 이모 할머니께서 돌연사 하셨고 ㅠ

정말 꿈이 용하심...

그중에서 가장 소름 돋았던 꿈이 친구분 꿈임.

8년전에 할머니 동창분들끼리 동창회를 하셨는데 한 분이 안오셨대 . 엄청난 부자시고 자식들도 다 잘나가서 자랑하러 몸이아파도 오시는 분이셔서 다들 의아해하셨대. 하지만 번호를 알 만큼 친하지가 않으셔서 걱정이 되셨지만 연락은 못하시고 며칠이 지났대 .

그리고 열흘정도 후 꿈을 꾸셨는데 그 할머니께서 잠옷 차림으로 나오신거야 .놀란 우리 할머니께서 00아 무슨 일 있어 ? 잘 지내지? 왜 잠옷 차림으로 날 찾아온거야 ? 라고 여쭤보니깐
그 할머니께서 "00아 나 추워 너무 춥다 손도 발도 나 고장이나부렸어 차라리 죽었으면 해" 라고 하신거야 .....
그 대답에 여쭤보지도 못하시고 꿈에서 깨셨대 .

암만봐도 친구분께 안좋은 일이 생긴 것 같아서 수소문 끝에 번호를 알게 되셨대. 번호로 전화를 걸자 더 불안하게 전화가 안가더래 ..답답한 할머니는 꿈에서 친구분을 만나시려고 낮잠도 자보시고 잠도 일찍 주무셨지만 나오시지 않았대 .

그렇게 2달 ? 정도 지나고 꿈을 꿨는데 친구분께서 나오신거야 . 아주 편안한 표정으로 나오셨는데 역시나 잠옷 차림이셨대 . 그리고 친구분께서 “00아 고마웠어 정말 고마웠어 너라도 있어서 나 웃으면서 갈게 ” 라는 마지막 말을 하시고 꿈에서 깨셨대 .불안한 예감이 드는 할머니께서 친구분들께 다시 연락하고 알아봤지만 나온건 없었고...

계속 걱정하시면서 지내셨는데 신문에 모친 살인사건이라고 뜨더래 . 큰 아들이 도박에 빠졌는데 도박빛을 충당하지 못해서 어머니께 도움을 요청 했는데 거절 했다는 이유로 화가나서 새벽에 찾아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건이었음.

살인 피해자분은 할머니 친구셨고 , 해외에 있던 남편분께서 할머니 친구분께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 길어지자 경찰에 신고를 한거고 ....그리고 친구분은 산에서 잠옷을 입은 상태로 발견이 되셨대 . 손이랑 발이 다 상처난 것으러 보아서 아마도 산에 묻혔을때는 완전히 돌아가신 상태가 아니신것 같다고....흙에서 나오시려고 하다가 못 나오시고 운명 하신 것 같다고 했대.....ㅜ

할머니는 본인이 꾸셨던 꿈이랑 완전히 일치해서 죄책감이 너무 심하셨고 ,정신과 상담도 받으러 다니셨어 ㅠㅠ그 이후로 그 친구분은 꿈에서 한번도 안나오신대. 그립고 미안해서 슬프지만 꿈에서 안나오는거 보면 천국 가서 잘 지내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


내가봐도 소설 같지만 찐임 ...
나도 할머니만큼은 아니지만 꿈을 좀 꾸고 ..
이런것도 유전인가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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