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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나 혼자 적어보는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 전체적인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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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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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돌 & 비밀의 방

감독부터가 다같이 보는 가족영화 전문가라 진짜 딱 처음으로 해리포터를 영화로 접하는 사람들한테

좋은 스타트를 끊어줬다고 생각함ㅇㅇ 일단 주인공 3인방이 어리기도 했지만 영화 자체 분위기가

밝고 따뜻하고 특유의 세계관을 잘 보여줬다는 느낌이 아주 좋음 그래서 살짝 동화같은 느낌이 있어서

두 시리즈만의 느낌 아주 좋아함 

 

-아즈카반의 죄수

항상 비평가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아즈카반의 죄수ㅋㅋㅋ 나도 평론가 뽕맞아서 제일 높은점수를 주겠다!

라는건 아님ㅋㅋㅋ 그치만 주인공 3인방의 비주얼이 보다 본격적으로 청소년으로 탈바꿈한 시점에서

뭔가 앞에서 말한 1,2편의 동화같은 분위기가 없어진게 나름대로 좋았다고 생각함 약간의 신비 + 무서움도 적절히 있어서 좋아함

 

-불의 잔

아즈카반에 이어서 또 다르게 분위기가 바뀐 작품ㅋㅋㅋㅋ 일단 아무래도 작중에서 큰 대회가 두 번이나 나오는데(퀴디치 월드컵 +트리위저드)

그런 면에서 좀 더 스케일이 커졌다는 느낌도 들고 특히 1년 내내 트리위저드 토너먼트가 진행되다 보니까 각각의 시합 장면들이 나오면서

확실히 축제? 대회의 그런 모두의 축제같은 느낌이 같이 심장뛰게 잘 만듦 그리고 마지막에 볼드모트 등장도 완벽

 

-불사조 기사단

뭐 내용이 어떻다~ 이런걸 얘기하기전에 일단 분량이 제일 적음ㅋㅋㅋㅋ 이게 말이 안됨ㅋㅋㅋ 본편은 시리즈중에서 가장 긴데

영화는 가장 짧음ㅋㅋㅋㅋ 이러다보니 뭐 내용을 제대로 담아내는건 애초부터 불가능했다고 생각... 대신에 아쉬운만큼

비주얼적으로 훌륭한 부분(마법부 전투 + 덤블도어랑 볼드모트 결투)도 많으니까 그걸로 위안을 삼아보면 어떨까싶은 영화

 

-혼혈왕자

일단 영화의 결말을 각색한 이유가 내가 알기로는 죽음의 성물에서 마지막에 큰 전투가 있으니까 의도적으로 그런 부분을 없앴다고 들었는데

영화의 전체적인 색감이나 이런걸 감안하면 없애는게 영화 자체적으로는 더 어울렸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함ㅋㅋㅋ 그렇지만 아쉬운것도

어쩔 수 없달까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의 전투씬 삭제보다 아쉬운건 뭐랄까 명색이 혼혈왕자인데 다 보고 나면 그 책과의 접점이 별로 없는것같은 느낌이 듦ㅋㅋㅋ

책을 읽은지 좀 오래되긴 했지만 당시에 내가 느꼈던건 해리가 혼혈왕자의 교과서랑 뭔가 더 동고동락하면서 굉장히 애착을 가지는걸로

보여지는데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좀 부족했던것같다는 생각이... 그래서 마지막에 스네이프가 정체 밝힐때도 팬들은 잘 알지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의외로 갑툭튀처럼 보여졌을수도 있을것같다는 생각을 해봄

 

-죽음의성물 파트1,2

우선 파트를 나눈건 팬 입장에서는 영화 한편 더 볼수있어서 좋고 스토리 전달적인 면에서도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함

물론 확실히 반전이랄까 임팩트를 남기기위해서 파트 1이 상대적으로 좀 잔잔한데 그러다보니 일반인들은 확실히 지루했을것같다고는 생각함

나도 비평가가 아니기때문에 확실히 파트 1은 그런 재미적인 면은 어쩔 수없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파트2 시리즈 영화의 마무리로서 이보다 훌륭할수있을까? 라고 생각(엔드게임 제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시리즈중에서 가장 좋아하는걸 꼽아보라면 개인적으로는 마법사의 돌이랑 파트2랑 고민할것같음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만큼 재미있고 소중하게 봤기때문에 아쉬운걸 한두가지만 적어보면..

우선 나는 병적으로 고증에 집착하는편은 아님ㅇㅇ 정말 너무 별로다 싶은거 아니면 '아 이건 영화만의 요소로 보면되겠다~'하는 마인드랄까?

근데 이런 마인드에도 불구하고 정말 제일 아쉬운건 해리랑 볼드모트 마지막 싸움임ㅇㅇ

예이츠 인터뷰 옛날에 보니까 둘의 마지막 대결이고 그렇기때문에 의도적으로 1대1 상황을 만들어서 집중시키고싶었다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있는데

이게 그 어떤 부분보다 아쉬웠다고 생각함... 마지막에 모든 사람들한테 둘러쌓여서 해리가 볼트모트랑 대화하는장면을 정말 보고싶었는데ㅠ

아 마지막으로 딱총나무 지팡이를 나무젓가락 꺾는것처럼 꺾어버리는것도 좀 충격이긴 했지...

그래도 파트2정도면 시리즈의 마무리로서 굉장히 잘 마무리지은편이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이 모든게 가능했던건 주인공 3인방이 교체없이 잘 달려와준게 가장 크다고 생각해

오랜만에 리턴투 호그와트였나? 3명이서 이야기하는거 보기만해도 눈물 줄줄나더라고ㅜㅜ 언제나 행복해야해

아무튼 이렇게해서 뜬금없는 감상평은 마칠게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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