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나 혼자 적어보는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 전체적인 감상평
801 5
2024.07.18 13:01
801 5

-마법사의 돌 & 비밀의 방

감독부터가 다같이 보는 가족영화 전문가라 진짜 딱 처음으로 해리포터를 영화로 접하는 사람들한테

좋은 스타트를 끊어줬다고 생각함ㅇㅇ 일단 주인공 3인방이 어리기도 했지만 영화 자체 분위기가

밝고 따뜻하고 특유의 세계관을 잘 보여줬다는 느낌이 아주 좋음 그래서 살짝 동화같은 느낌이 있어서

두 시리즈만의 느낌 아주 좋아함 

 

-아즈카반의 죄수

항상 비평가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아즈카반의 죄수ㅋㅋㅋ 나도 평론가 뽕맞아서 제일 높은점수를 주겠다!

라는건 아님ㅋㅋㅋ 그치만 주인공 3인방의 비주얼이 보다 본격적으로 청소년으로 탈바꿈한 시점에서

뭔가 앞에서 말한 1,2편의 동화같은 분위기가 없어진게 나름대로 좋았다고 생각함 약간의 신비 + 무서움도 적절히 있어서 좋아함

 

-불의 잔

아즈카반에 이어서 또 다르게 분위기가 바뀐 작품ㅋㅋㅋㅋ 일단 아무래도 작중에서 큰 대회가 두 번이나 나오는데(퀴디치 월드컵 +트리위저드)

그런 면에서 좀 더 스케일이 커졌다는 느낌도 들고 특히 1년 내내 트리위저드 토너먼트가 진행되다 보니까 각각의 시합 장면들이 나오면서

확실히 축제? 대회의 그런 모두의 축제같은 느낌이 같이 심장뛰게 잘 만듦 그리고 마지막에 볼드모트 등장도 완벽

 

-불사조 기사단

뭐 내용이 어떻다~ 이런걸 얘기하기전에 일단 분량이 제일 적음ㅋㅋㅋㅋ 이게 말이 안됨ㅋㅋㅋ 본편은 시리즈중에서 가장 긴데

영화는 가장 짧음ㅋㅋㅋㅋ 이러다보니 뭐 내용을 제대로 담아내는건 애초부터 불가능했다고 생각... 대신에 아쉬운만큼

비주얼적으로 훌륭한 부분(마법부 전투 + 덤블도어랑 볼드모트 결투)도 많으니까 그걸로 위안을 삼아보면 어떨까싶은 영화

 

-혼혈왕자

일단 영화의 결말을 각색한 이유가 내가 알기로는 죽음의 성물에서 마지막에 큰 전투가 있으니까 의도적으로 그런 부분을 없앴다고 들었는데

영화의 전체적인 색감이나 이런걸 감안하면 없애는게 영화 자체적으로는 더 어울렸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함ㅋㅋㅋ 그렇지만 아쉬운것도

어쩔 수 없달까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의 전투씬 삭제보다 아쉬운건 뭐랄까 명색이 혼혈왕자인데 다 보고 나면 그 책과의 접점이 별로 없는것같은 느낌이 듦ㅋㅋㅋ

책을 읽은지 좀 오래되긴 했지만 당시에 내가 느꼈던건 해리가 혼혈왕자의 교과서랑 뭔가 더 동고동락하면서 굉장히 애착을 가지는걸로

보여지는데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좀 부족했던것같다는 생각이... 그래서 마지막에 스네이프가 정체 밝힐때도 팬들은 잘 알지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의외로 갑툭튀처럼 보여졌을수도 있을것같다는 생각을 해봄

 

-죽음의성물 파트1,2

우선 파트를 나눈건 팬 입장에서는 영화 한편 더 볼수있어서 좋고 스토리 전달적인 면에서도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함

물론 확실히 반전이랄까 임팩트를 남기기위해서 파트 1이 상대적으로 좀 잔잔한데 그러다보니 일반인들은 확실히 지루했을것같다고는 생각함

나도 비평가가 아니기때문에 확실히 파트 1은 그런 재미적인 면은 어쩔 수없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파트2 시리즈 영화의 마무리로서 이보다 훌륭할수있을까? 라고 생각(엔드게임 제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시리즈중에서 가장 좋아하는걸 꼽아보라면 개인적으로는 마법사의 돌이랑 파트2랑 고민할것같음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만큼 재미있고 소중하게 봤기때문에 아쉬운걸 한두가지만 적어보면..

우선 나는 병적으로 고증에 집착하는편은 아님ㅇㅇ 정말 너무 별로다 싶은거 아니면 '아 이건 영화만의 요소로 보면되겠다~'하는 마인드랄까?

근데 이런 마인드에도 불구하고 정말 제일 아쉬운건 해리랑 볼드모트 마지막 싸움임ㅇㅇ

예이츠 인터뷰 옛날에 보니까 둘의 마지막 대결이고 그렇기때문에 의도적으로 1대1 상황을 만들어서 집중시키고싶었다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있는데

이게 그 어떤 부분보다 아쉬웠다고 생각함... 마지막에 모든 사람들한테 둘러쌓여서 해리가 볼트모트랑 대화하는장면을 정말 보고싶었는데ㅠ

아 마지막으로 딱총나무 지팡이를 나무젓가락 꺾는것처럼 꺾어버리는것도 좀 충격이긴 했지...

그래도 파트2정도면 시리즈의 마무리로서 굉장히 잘 마무리지은편이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이 모든게 가능했던건 주인공 3인방이 교체없이 잘 달려와준게 가장 크다고 생각해

오랜만에 리턴투 호그와트였나? 3명이서 이야기하는거 보기만해도 눈물 줄줄나더라고ㅜㅜ 언제나 행복해야해

아무튼 이렇게해서 뜬금없는 감상평은 마칠게 그럼 20000...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x더쿠💜] 밤팩트의 원조 AGE20'S가 베이스 기강 잡으러 왔습니다! 실키 픽싱 팩트 체험 이벤트 587 09.02 70,40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55,1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09,9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09,98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183,961
공지 알림/결과 ☆★해리포터 방이 마법사세계로 변하는 날 안내★☆ 23 18.11.26 22,7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8992 잡담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해리가 너무 대견함 🥹 09.06 77
8991 잡담 몰스킨 한정 다이어리 샀어! 1 09.05 142
8990 잡담 해리포터 스튜디오 부모님이랑 갈건데 티켓 뭐사야해? 1 09.05 84
8989 잡담 도쿄 스튜디오 갈지 usj갈지 고민된다. 1 09.05 95
8988 잡담 미나리마 사고 싶어서 뒤늦게 찾아보는중인데 세트는 뭐가 달라? 08.31 143
8987 잡담 해포 덕질하다보면 08.30 226
8986 잡담 N번째 정주행중인데 확실히 4편부터 좀 읽기 힘들어지긴하네 1 08.29 323
8985 잡담 포터 해리, 위즐리 로날드, 그레인저 헤르미온느 7 08.29 319
8984 잡담 문득 생각났는데 시리우스 아즈카반에 12년 동안이나 있었잖아 3 08.25 411
8983 잡담 해리포터 나이 들고 읽으면 느낌이 되게 다르잖아 1 08.25 391
8982 잡담 우드 퀴친놈인 것도 ㅈㄹ 웃긴데 그 우드 졸업하고 안젤리나가 훈련할 때 똑같이 대표팀 몰아치니까 2 08.24 351
8981 잡담 개인적으로 혼혈왕자에서 좋아하는 장면 .gif 4 08.23 463
8980 잡담 우드 진짜 퀴친놈이네 5 08.23 405
8979 잡담 친세대 서사가 왜 이렇게 좋을까... 2 08.23 342
8978 잡담 굿즈 질문! 08.22 228
8977 잡담 시리우스 팬픽 추천해주라 6 08.15 445
8976 잡담 맨날 해리포터 영화, 책만 주구장창 보는데 3 08.13 557
8975 잡담 나 조아라에서 찾고 싶은 글이 잏어... 5 08.12 502
8974 잡담 와 폴리포켓 컴팩트 언제 출시됐냐 8 08.08 725
8973 잡담 미나리마 에디션 불의잔부터 안나오나봐.... 16 08.06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