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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옆방에서 추천받고 신간 읽었다가 머리채 풀고 도장깨기중(주어:라그몰드의 우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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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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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이해안되는거:이게 왜 로판...?

주인공도 남자 주인공인데(아버지-아들 시점) 물론 남주 로판 있을수있긴하지만 작가가 여자면 그냥 다 로판되는건가..?? 주인공 결혼하고 애낳아 근데 이게 로맨스소설이면 세상 모든 소설들 다 로맨스소설되겠음;;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로판이라는 조금 독자가 한정된 카테고리에 놓은게 진짜 너무..안타까움....ㅠㅠㅠ정말정말정말 추천함

스토리 간략하게 요약하면 이 세계관에는 하늘을 나는 하늘고래라는 종이 존재하는데 고래에서 얻을수 있는 비행석이라는게 있음.

비행석은 크기에 따라 힘이 다른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컸던 고래의 비행석은 나라를 띄움. 그래서 나라들은 비행석을 이용해 나라 전체를 띄워서 위대한 비행도시를 만들어냄. 그런데 하늘을 날면 자유로워질줄 알았는데 하늘에도 영공분쟁이 일어나게 되고...영공전쟁이 터지고...비행도시들이 추락하고 그 여파로 지상도시들도 멸망하고ㅠ 

1차 영공전쟁이후 남은 비행도시들과 지상도시들은 조약을 체결해서 하늘고래 밀렵을 하지말고 전쟁그만하고 어쩌구..를 하게됨. 

그러나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2차 영공전쟁의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우편비행기를 타고 전세계를 누비며 편지(와 기밀사항, 외교문건 등)을 전달하는 주인공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우편기사로서 어쩔수없이 이 전쟁에 말려들고마는데...


카카페에서 서녁에 부는 바람이라는 소설도 연재중인데 그거도 매우 추천...어제부터 읽는 중인데 어제부터 직장에서 오열중인 이상한 여자됨;; 다읽으면 추천글 가지고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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