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현판 의료계열은
타장르에서 진짜 개판인 걸 한번 봐서
잘 시도 안함 그때 크게 데여서...


이번엔 닥터프렌즈 본 적 있는데
거기 나오시는 의사분이 판소도 쓰셨다길래
궁금해서 대여권도 주는김에 까봄



일단 줄거리 요약하면
1) 사고로 주인공 뇌에 의료인공지능 칩이 박히고
2) 걔랑 주인공이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되면서
3) 주인공이 세계최고의사로 나아가는 스토리

이건데 ㅋㅋㅋㅋㅋ

진짜 개웃겨 나 무료화 다 까기도 전에 쿠키 굽고 전편결제함



의료인공지능이 말빨도 개세고
주인공이 뭔 말을 못하게함ㅋㅋㅋㅋ
달달 볶아서 공부시키고
아침에 유ㅐ애애애애애ㅐ앵ㅇ!!!!! 머릿속에서 이래서 깨우곸ㅋㅋ
아주 가끔 주인공이 의료인공지능한테 한방 먹일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ㅈㄴ 울분에 차있어서

인공지능이 아니라 거의 주인공 머릿속에 영구거주하는 친구같음
심지어 인공지능인데 국뽕에 가득찬것도웃김ㅋㅋㅋㅋ


이게 좀 오글거리는 국뽕이 아니라
나는 대단하다 -> 날 한국이 만들었다 -> 한국도 대단하다
이런 논리라 걍 웃김ㅋㅋㅋㅋ




하여튼 주인공이 원래 고아에 먹고살기 힘들었는데
이 인공지능이 워낙 자아도취라
내가 들어왔으니 네가 세계최고가 되어야한다 이러면서
말빨로 굴복시키고
내내 죽어라 공부시키는 게 기본 패턴임
아예 하루 일과라 최근 연재분에서는 특별히 잘 모르는 진단 때문에 따로 찾아보는 거 아니면 이제 공부하는 건 언급도안됨ㅋㅋㅋ



얘가 인공지능 칩이 뇌에 박히는 사고가 워낙 커서
그때 이후 한쪽 다리를 영구적으로 절게 된단 말이야
모 영화를 개열심히봐서 난 이것도 좋았어
원래 능력으로 불가능했던 아주 큰 것을 얻은 대신
원래 가지고 있던 것을 잃게 되는 거
(근데 내생각에 아마 후반에 고칠거같기도 함)



좀 이성적으로 엮이는 여캐도 딱 하나인데
민폐캐가 아니라
주인공은 여캐한테 호감인데
여캐는 팬심이어섴ㅋㅋ 자꾸 안맞음
그리고 이 여캐도 자기 본업 개열심히 함




주인공이 공부만 죽어라 하면서 승승장구하는거
자꾸 티키타카 말싸움 개웃기게 하는거
착한 정치질하는거

취향에 맞는 사람들은 꼭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