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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집에 와서 이 글 쓰고 자러 갔다가 회사 다니느라 이제 봤는데, 다른 의견들이 많이 달렸었네 ( ᵒ̴̶̷̥́ ·̫ ᵒ̴̶̷̣̥̀ ) 

댓글 단 덬들이 이 글을 또 볼지 안볼지는 모르지만 좀 너무 변명할 사이 없이 읃어맞은 느낌에 보충설명 하고 싶었어 

내가 사진 안 갖고 나간건 내 잘못이 맞지만, 그들에게 신분증 물어볼 수는 있다고 생각함

- 댓글에도 썼지만 "경찰"이 아니고 메트로 직원인데 너네 나라에는 교통경찰 없냐고 물어본거고

- 일단 벌금을 지금 당장 카드로 내면 50유로, 주소 적고 나중에 낸다고 하면 90유로, 경찰 부르면 130유로 뭐 이런식으로 지금 당장 내게끔 강조해서 이게 뭐지? 진짜 메트로 애들 맞나? 사기꾼들인가 싶었던거고 ㅋㅋㅋㅋ 

- 느그나라 타령: 그 사람들이 말했던 뉘앙스도 정중하게 "너희 나라에는 교통 경찰이 없니..?"이런 조심스러운 아니라 "니네 나라에는 이런 시스템 없겠지만 여긴 파리란다" 이런 느낌이었고 (니네나라엔 없냐?? 를 신분증 안보여주고 3번 정도 내 말 중간에 자르면서 말함)

유럽도 이민자 2세대 들이 화이트 칼라로 많이 자리 잡고, 아시아인 인구도 많아져서 옛날 보다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요즘에도 술 마시러 나가거나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서 3~4명 그룹 마주치면 킬킬 거리면서 니하오 몇 번씩 들어

이런 곳에서 내가 불필요하게 offended 되었던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ㅠㅅㅠ

그리고 원덬은 다음날에 바로 동료들한테 엄청 비싼 생일파티 이벤트였다며 동정과 폭소로 넘겨버리고...

사진은 스카치 테이프로 사진 너덜너덜 붙이고 다닌다고 한다...... 

댓글에도 썼듯이 어떤 나라든 얼마나 살든 현타 오고, 진짜 이새키들은 답이 없다 한국이 짱이다 싶은 마음이 들때가 있는데 그런 순간에 더쿠 해외방에서 위로 받고 싶었던 거야

혹시나 오늘 그렇게 느껴지는 덬이 있다면 우리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