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 된 이 아이스크림 그림에 끌려서
검색해 본 전시였는데 동대문 ddp에서 하고
입장권은 성인 한명당 23,000원이더라고
나는 좀 비싸게느껴져서 처음엔 고민했는데
대신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고 가면
10프로 할인 받을 수 있고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프로 할인 돼서
이 정도라면 가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함
전시을 다 본 나의 전체적인 후기는
이 작가가 그림 그릴때 물감을 과감하게 써서
그림 속 물체 자체의 질감을 살리고
배경도 붓질이 다 보이게끔 칠하는 특징이 있거든
애초에 색을 너무 예쁘게 잘 쓰는 작가라서
시진으로만 봐도 좋은 그림들이지만
사진보다는 직접 가서 눈으로 보는게
훠어어어얼씬 매력적인 작품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유화의 매력이 듬뿍 담겼달까?!
<밑에서 부턴 전시보다가 좋아서 찍은 그림 사진들 있는데
보러갈 생각 있는 덬이면 스킵하길 바람~☆>
전시장 들어서면 처음 보이는 이 작품도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물감 질감이 다 느껴지더라고
유난히 흰 배경을 많이 쓰는데
특이한 점은 바탕을 먼저 깔고
그 위에 인물이나 사물을 그리는게 아니라
인물/사물이 먼저고 배경을 나중에 칠한듯한
(*미술알못이라 걍 내 추측이긴 해)
그런 점이 특이하다 느껴졌어
콘의 격자 무늬도 보면
짙은 색으로 위에 무늬를 그린게 아니라
콘 부분을 칠할때 물감을 두껍게 올리고
그 위에 선을 그었잖아
이런점 보여서 재밌었음
케이크의 화가란 별명 답게
달달구리한 케이크 그림도 많고♡
인물화도 재밌어서 좋았음
이 현대인들 삶의 일부인 군중 속의 고독을 잘 그림
근데 난 딴것보다 스타킹 입은 다리 표현 잘해서 감탄함ㅋㅋㅋ
다른 미술관이랑 비교했을때
디스플레이가 뛰어나고 이런건 아닌데
작가의 시대별 그림의 특성이나
해당 그림이 가진 의미들을
이해 잘 가게끔 설명해 둬서
누구에게나 이해가 쉽게끔 해둔게 이곳의 장점 같았음
또 내가 엄청 흥미롭게 느낀 부분이
웨인티보는 그림자 표현도
회색, 검정색, 갈색 이런게 아닌
굉장히 다채로운 색으로 음영표현을 많이 했더라고
영롱하고 아름다훠.....
저런 색감으로 세상을 살고 싶다 생각함
정말 그림들이 하나같이 내 취향이라서
너무 눈이 즐거운 전시였다
한가지 아쉬웠던 건 영상전시실이었는데
이게 1970년대 영상이라 그런가?
화질도 너무 안좋고
여기 전시장 자체에 계속 잔잔하게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영상소리가 너무 작아서
다른 전시실에서 들리는 음악에도
묻혀서 잘 안들리던게 별로였음
아무리 자막이 깔려도
여러요소가 집중을 잘 못하게 만듬
(화잘구림, 소리작음, 밝음)
그래도 웨인티보가 어떤식으로 작업하는지
그 모습은 영상에서 잘 보여서 내용 자체는 좋았던...
이상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