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전시 보러 가는거 가끔 혼자 보는거에 대해서 생각 많이 하거든.
이제는 혼자 다니는게 편안해져서 생각 비우고 혼자 잘다니는 편.
예전에는 친구들이랑 다니고, 학교 졸업해도 친구들이랑 다니고
심지어 다녔던 회사들도 미술전시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었고 독서도 많이해서 북콘서트 당첨되면 같이가거나
작가와의 만남에도 참여를 많이 할 정도로 적극적인 사람들이라 전시 개막한다! 하면 초반에 보러가면 사람 안몰린다. 연차쓰고 가자 이런식이었어 ㅋㅋㅋ
그동안은 환경자체가 되게 좋았었어 ㅋㅋㅋ
회사 옮기고 나니 전시 관심있는 사람이 드물더라.
미술관은 "근사한 데이트 장소" 정도로 생각하더라구.
막상 혼자가려니까 별생각이 다드는거야 ㅋㅋㅋ 내가 친구가 없나? 부터 생각하게 되고 ㅠㅠㅠ
대학때 친구들도 다 뿔뿔히 흩어져서 일하고
다른 친구들은 친구들이랑 전시 보러 가는데 같이간 친구가 내가 고르는 전시는 나랑 안맞다. 다 재미없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거야 ㅠㅠㅠㅠㅠ
마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시 보러가는거 약속 정하면 곧- 이 아니라 한달 뒤, 두달 뒤 시간되고 ㅋㅋ 언제는 안되고 이렇고 저렇고 하다보면 전시 막바지거나 전시가 끝나 그 시기면...ㅋㅋ
그 전에 그냥 혼자 보러 가겠다 했더니 서운하다고 난리난리 ㅋㅋ 서운한건 나야.
이래저래 친구들 데리고 전시 보러가는 자체가 "거추장" 스러워지는거... 혼자 다니는게 편안해졌어 ㅋㅋㅋㅋㅋㅋㅋ
또 보고 싶어서 처음 돌아가서 몇번씩 보고 꽂히는 그림 앞에서 오랫동안 보고 가구!
그래서 점점 혼자 보는게 익숙해졌어. 그냥 삶이 힘들어서 혼자 멍 때리러 미술관 가기도 하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