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이신자 전시 굉장히 흥미롭게 봤는데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자수전시를 하길래 보러 다녀왔어
최근 국립현대미술관 추상미술전시를 보는 거처럼 근현대 흐름을 다 볼 수 있는 전시였어
방직은 한국의 최초의 산업으로서 한국의 산업성장을 이끌었던 초기 산업이었고, 전시를 보니까 일제시대땐 여성의 일로서 학교에서 집중적으로 교육되었더라구
그당시 역사책을 봐도 방직공이 높게 페이를 받지는 못 해서 파업하고 그랬었음. 그래서 일제시대 때 작품 보면 그 일제 이데올로기에서 강요되었던 작품을 만들었던 흐름이 보임.
그후엔 한국적인 작품과 단순 일로서의 자수에서 벗어나서 예술로서의 자수를 볼 수 있는 전시였어
여성위주의 예술가가 많아서 여성 예술을 볼 수도 있었고 예술로 인정되지 않는 분야가 빛을 보는 전시라 아주 흥미로웠음
특히 현대쪽 예술적인 자수는 여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 많아서 주체성이 돋보여서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