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현미 서울은 정영선 조경가 전시 보러 갔는데 한국 현대미술 현주소랑 가변하는 소장품이라고 변하는 소장품에 대해 다룬 전시가 있었는데 셋 다 좋았어
내가 조경이랑 식물을 잘 몰라서 완벽하게 이해하기 어려웠긴 한데 아 공간 구성 하나하나 식물 하나하나도 다 계획해서 심는 거구나 싶더라
그리고 참여한 큰 프로젝트가 너무 많고 내가 그 참여한 곳 여기저기 많이 가봐서 그런지 좋았던 점이 다 계획되어 있었다는 게 넘 놀랍고
한국적인 정원, 자연 구성 및 생태권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더라고
전시 구성도 발 밑에 전시물을 배치해둬서 땅 식물을 보듯이 돌아다니면서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 구성이기도 했어
가변하는 소장품도 현 소장품을 유지 보수하는 과정도 소장품이고 국제행사로 받은 작품, 향을 미술품으로 만든 것들로 해서 미술품의 경계를 생각해보게 하는 전시라 이번 전시들이 다 미술의 경계를 넓히는 전시였음
서울시립미술관은 노먼 포스터 전시 보러 갔는데 와 사람 진짜 많더라 줄 대기해서 봤어
유명 건축가인건 알았는데 진짜 굵직굵직한 작품들 엄청 많이 해서 최첨단 건축 건물 및 아이디어, 기술을 볼 수 있는 전시였어
모형이 엄청 많아서 건축학도면 즐겁게 볼 수 있을 거 같아
시공 시나리오 전시는 미술관이 어떻게 남아있을까를 질문한 전시였는데 선물 가게 선물이라고 해서 전세계 미술관 굿즈들이 모여있는데 미술관도 브랜드화되는 건가 이 생각도 많이 들었어. 단순 미술품만 전시하는 걸 넘어서 더 큰 공간적 시간적 의미를 가지는구나 생각이 많이 듬
이번 시즌은 건축이나 공간 관련 전시가 많아서 관련 학도면 즐거운 시즌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