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파정 가는길이 쉽지 않은거는 알고 있었는데
경로가 막히는 길로만 골라서 가야하더라고 그래서 더 힘들었으ㅠㅠ
경기도민답게 버스 환승 타이밍 못맞춰서 원래 가려던시간보다 30분 늦게 갔는데
어떤분이 택시에서 내리더니 내 앞을 가로질러서 건물로 바로 들어가더라고
착장 느낌이랑 앞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랑 인사하시는거 보고 요시다 유니상인거 알아봤음ㅋㅋ
전시는 그동안 작업물 아카이빙 해놓은 느낌이었는데
인스타팔로도 하고 있고 화보 같은거는 다 공개된거라 알고 있는 작품인데도 모아서 또 보니까 좋았음ㅎㅎ
전시 다 감상하고 석파정 올라서 살짝 둘러보다가 집에 가려고 내려왔는데
사람들이 길게 줄서있어서 보니까 요시다상이 사진찍어주고 싸인도 해주고 있어서
나도 줄서서 사진 같이 찍고 전시 잘봤다고 말씀드리니까 너무 기뻐하시더라구
암튼 출발할때는 일정도 틀어지고 멀어서 지쳤는데 오히려 좋은 상황이됐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