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올해 1월...
해외 여행 갔다 만난 한국 분이랑 미술 얘기로 공통점 찾고 막 신나서 얘기하던 중 그 분이 자기 좋아하는 작품을 보여줬어
하나는 '이카루스와 파에톤'이라는 제목의 소묘였는데 두 남성이 서로 끌어안고 위로해주는 그런 그림이었어
또 하나는 '악마'라는 제목의 소묘였는데 평범한 남성의 모습의 그림인데 악마라는 제목이 주는 인상이 강렬한 작품이었어
둘 다 이렇게 상세하게 기억이 나는데 다시 보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찾으려니까 도저히 안 나옴ㅠㅠ
둘 다 도쿄 서양사 미술관에 있다고 했던 거 같은데 홈페이지에서 소장품 검색해도 안 보이고 둘 중 하나는 로댕이 그렸다고 했던 거 같거든? 근데 소묘 그림이다 보니 안 유명해서 그런가 그것도 잘 안 나옴🥲🥲
언젠가 도쿄 서양사 미술관을 가든지 해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