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린이 1개월차
솔직히 평소에 5키로 뛰어본 적도 없고
5분만 뛰어도 헉헉 거리고 안 멈추고 뛸 수 있는 거리가 1.5키로....
40분 안에 들어오고 싶다ㅜ하고
조금만 더 욕심부리자면 35분 대에 들어오고 싶다고 했는데
딱 35분대 나왔다ㅜㅜㅋㅋㅋ
초반에 병목현상 너무 심해서 이게 뛰는거야? 하면서 거의 8분 초반대로 조깅하고
중간부터 페이스 끌어올려서 6후반~7분 초반대로 뛰다가
4키로 이후부터 너무 힘들고 옆구리 심하게 아파서 걷뛰 반복하다가
피니쉬라인 보일 때부터 무작정 온 힘을 다해서 뛰었다ㅋㅋㅋ
애기가 앞에서 뛰다가 갑자기 멈춰서 다칠뻔함.......
암튼 나랑 비슷하게 뛰는 모르는 부자랑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뛰니깐 재밌더라구
내가 5초 먼저 들어온듯ㅋㅋㅋㅋㅋ
내년에는 10키로 1시간 이내로 들어오는거 도전해보려구
대단한 사람들 많더라고!
35분대로 들어왔는데 여자 상위 43퍼더라..다들 넘 잘 뛴다
남녀 합친 것도 상위 45퍼던데 여자분들 왜이리 잘 뛰는거야 대단...(남녀비율 거의 반반)
결론 : 대회 또 나가고 싶다! 다음에는 10키로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