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영 배운지 3일만에 25미터 갈 수 있길래 나 설마 신동인가? 했는데
아무리 해도 팔이 끝까지 밀어지지 않고 중간에 나와서 손등으로 만나지 않고 수평으로 만나거나, 끝까지 밀면 고개가 이미 빠지기 시작해서 팔이 물을 끌고 와버림… ㅠ
팔이 뒤까지 다 못 밀고와도 25m 끝까지 물 안 먹고 갈 수는 있는데, 팔을 예쁘게 물 위로 펴면서 버터플라이가 안 되고 중간에 구부러져서 리커버리 하니까 뭔가 살려줘영에 가까운듯… ㅜㅜ
우리 강사님은 팔 당기기와 출수킥을 동시에 하라고 하셨는데, 이미지나 영상을 보면 팔을 먼저 반쯤 끌고 왔을 때 출수킥을 하는 것 같은데 어떤 게 맞아……?
팔은 수면 위까지 충분히 올라올 때까지 기다린 후 당기고 있긴 한데, 출수킥을 조금 더 천천히 쳐야하는 걸까? 아니면 물에서 나왔을 때 어깨를 좀 더 등 쪽으로 확 돌려서 펴야 하는 걸까? 팔 돌릴 때 어깨를 많이 안 쓰고 있긴 한데…
속도도 어느 정도 나고 끝까지 갈 수는 있는데 포즈가 물에 빠진 사람 같이 보이는 것 같아서 자꾸 지적 받고 신경 쓰인다ㅠㅠ 오리발도 사오라고 하셔서 해보고 있는데도 팔이 자꾸 안 펴져… 검색해보니 타이밍이 문제라는데 그 타이밍이 구체적으로 어떤 때인지 알려줄 수 있을까?ㅠ 참고로 한팔 접영은 아직 안 배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