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하백 남주혁 인터뷰
518 4
2017.08.23 08:19
518 4
http://img.theqoo.net/buYtp


[동아닷컴]

배우 남주혁이 tvN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연출 김병수)’을 마치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남주혁은 수국에서 인간세상으로 내려온 ‘물의 신(神)’ 하백으로 분했다. 자기애로 똘똘 뭉친 허세 캐릭터로 변신한 그는 매회 중독성 넘치는 대사와 엉뚱한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완벽한 남신 비주얼은 물론, 로맨틱한 어록을 쉴 새 없이 쏟아내며 여심을 자극했다.

때론 코믹하게, 때론 담담하게 하백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그려낸 남주혁. 그를 만나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쉴 틈 없이 바쁘게 달려왔다

- 6개월 동안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물론 있지만,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하다. 저를 이끌어주시고 함께 해주신 제작진과 배우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하다.

Q. 남주혁에게 '하백의 신부 2017’은 어떤 의미의 작품인가

- 개인적으로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 매 작품마다 새롭게 배우는 것이 있는데, 이번에는 특히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부담보다는 오히려 기분 좋은 책임감을 느꼈다. 앞으로도 그러한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작품 통해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Q. 본인이 생각하는 BEST 명대사와 그 이유는?

- 로맨틱한 대사들도 물론 좋았지만, 하백이 인간들에게 시크하게 툭툭 던지는 말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이해를 하면 모든 게 쉬워지지’ 혹은 ‘믿고 싶은걸 믿는 게 너의 진실이지. 그쪽이 더 쉽고 덜 힘드니까‘ 라는 대사. 나 스스로도 여러 가지를 깨닫게 되는 ‘일침’ 같아서 여운이 많이 남았다.

Q. 캐릭터 표현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 하백은 말 그대로 ‘신중의 신’이다. 하지만 극 초반 벌어지는 황당한 일들로 인해 하백의 ‘허당미’가 드러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신의 근엄함과 무게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허당미’를 잘 표현해내고 그 황당한 상황들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하백의 말이나 행동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것이 이 캐릭터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기존에 내가 보여준 이미지 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항상 웃으면서 촬영했던 것 같다. 특히 남수리(박규선 분)형이랑 서로 표정과 말투가 너무 웃겨서 계속 웃음을 터뜨리다가 촬영하기 힘들었던 적이 있다.

Q.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 믿고 봐주신 여러분 덕분에 힘을 내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즐거운 추억이 많이 생겼다. 보신 분들에게도 기억에 오래 남는 작품이 되었기를 바라고,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흔적 순삭! 재구매 각! 순한 잡티 흔적 세럼이 왔다! <오렌지 흔적 세럼> 체험 이벤트 513 07.11 69,86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291,72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26,03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99,10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19,2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28,43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16,408
공지 알림/결과 💥💥💥💥💥요즘 싸잡기성글 너무 많아짐💥💥💥💥💥 17 06.06 274,744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2 02.08 974,497
공지 알림/결과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4 01.31 964,457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257,66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219,228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3 22.03.12 3,222,196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2 21.04.26 2,433,961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60 21.01.19 2,596,294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613,12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7 19.02.22 2,652,671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571,072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839,2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6859 잡담 하백 오랜만에 에필로그북 복습했어 23.12.05 129
6858 잡담 하백 난 왜 하백의 신부 이거 재밋어?? 10 22.04.15 707
6857 잡담 하백 딥디 코멘보는대 병수 개웃기닼ㅋㅋㅋㅋㅋㅋ 21.01.25 200
6856 잡담 하백 티빙 이벤트 덕에 복습 중인데 3 21.01.24 206
6855 잡담 하백 오랜만에 작가님 문답 해 주신거 다시 봤는데 역시 갓갓 3 21.01.20 240
6854 잡담 하백 나 하백의 신부 진짜 좋아해서 심심하면 한 번씩 검색해 보는데 3 21.01.16 270
6853 잡담 하백 이거 너무 설레는데...?ㅁㅊ 21.01.03 163
6852 잡담 하백 남주혁x신세경 UHD 캡쳐 구경할사람❓ 25 21.01.02 731
6851 잡담 하백 예쁜장면도 많았다구... 5 20.05.17 566
6850 잡담 하백 갑자기 하백의 신부 생각나서 네캐 조금 돌려봄 2 20.05.02 236
6849 잡담 하백 뜬금 뒷북으로 정주행중인데 3 20.04.01 341
6848 스퀘어 하백 사탕은 한꺼번에 깨부셔 먹는 게 아니야, 그럼 내일 봐(feat.계단키스) 3 19.10.24 490
6847 잡담 하백 하백의신부 dvd 선입금으로 산 덬들 있어? 5 19.04.23 582
6846 잡담 하백 되게 충동적으로 책 삼ㅋㅋㅋ 5 19.04.02 384
6845 잡담 하백 아까 하백 전신짤 묻던 덬 아직 있니? 2 19.04.01 275
6844 잡담 하백 완주하고 짤 줍고 댕기는데 내가 본중에 병지머리 최고 잘어울린다 6 19.04.01 1,103
6843 잡담 하백 지금 다 봤다. 6 19.04.01 462
6842 잡담 하백 이틀동안 다 달렸다 ㅇ<-< 12 19.03.31 690
6841 잡담 하백 아까 농장짤보고 생각난ㅋㅋㅋㅋ 6 19.03.31 354
6840 잡담 하백 하박의 신부 또아 4 19.03.31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