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는 솔이와 찍은 사진이
34-2은 그 뒤의 일까지 솔이와의 추억이 가득하지만
34본선재에겐 솔이에 대한 짝사랑 죄책감 슬픔뿐이야
파일 덮어쓰기 하는것처럼 34선재의 인생이 34-1로 다시 34-2로 되는거지만
(같은지구의 다른차원? 다른시간같은걸로 다르게 생각하면)
34본선재는 여러 시간 속 다른선재들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냈고 마지막도 고통스러웠을걸 아니까 너무 슬프다
대교위에서 34솔이를 다시 만날때의 슬픈 눈빛이,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선재의 뒷모습이 자꾸 기억에 남아
최종 마지막 선재가 행복해져도 34본선재는 여전히 내마음속에 아픈손가락으로 기억될것같아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