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우영우 준호 감정선 다시 보니까 웨딩드레스 까진 가벼운 호감 스타트
1,741 8
2022.08.30 11:35
1,741 8

본방은 좀 대충 봤는데 어제 집중하며 각잡고 1-4화 보니까


1화는 순수하게 사람에 대한 호감 영우의 독특함에서 오는 신선함? 변호사 능력에 대한 감탄을 겪었고
2화에서 웨딩드레스씬에서 평소의 영우와 다른 모습에 이성적 의식 하는게 첨으로 보이는데

그 직후 휘핑크림 와앙씬 보면

오히려 좀 산뜻하게 접근하고 기회 만들기(점심약속 등) 등이때까진 가볍게 보통 연애(썹 타보자 정도)시동 거는 느낌임

평소 이준호 페이스랑도 다르지 않고 자연스럽고스무스하게 연애거는 느낌

그러다가 영우가 3-4화 시련을 겪는걸 옆에서보면서 확실히 자기도 모르게 확 깊어졌다가 맞는듯


연민은 사랑이 아니라고 동기가 맘대로 정의내렸지만 인간적인 연민과 호감이 뒤섞이면

어디서부터가 사랑이고 어디서부터가 연민인지 모르는게 결국 사람마음 아닐까 싶음

당연히 안타까우면 더 애달파지는거고

예를 들어 내가 호감가던 사람이 무슨 큰 일을 겪고 힘들어할 때 사람 맘이란게 더 보듬어주고 싶고 그런거니까


확실한건 3화 펭수 이후 준호는 깊어졌고 자기도 모르게 진짜 감정의 확 파도에 휩쓸렸다고 생각해

그래서 점심약속 자연스럽게 받아내던 호감 초반과 달리 낙조 보러가자는 것 조차 뚝딱거리기 시작이고
그리고 이 이후 영우 고민은 고래 대나무숲인 준호한테 계속 보여져서 영우의 고뇌와 성장 지켜보면서 더 안타깝고, 감싸주고 싶고, 존경스럽고, 뿌듯하고, 사랑스럽고 그랬을듯

영우가 안보이던 시간 초조한했던 것도 있겠지만
그 초조함 시작도 펭수때 일을 지척에서 봤고 또 후배가 저지른 무례도 있었기에

좋아하기 시작하던 여자가 힘든 모습과 자기 지인에 의해 상처받았음 어쩌지 하는 그 안절부절함이

더 영우 생각만 하게 하고 신경쓰이게 만들었을거야

그리고 이때 영우의 세상을 향한 고민을 봤고 자기 후배 무례 통해 세상의 영우와 저를 향한 편견이 어떤건지도 직면했고 그게 영우를 상처준단 것도 알았고...


그래서 이 이후로는 본인은 더 깊어졌지만 정작 웨딩드레스 직후처럼 가볍게 연애 거는 마음으로는 접근하지는 못하는거고

결국 표출 못하는 마음은 병들어 간거네ㅜㅜ



첫화부터 인간적 존경과 호감은 쌓아오다

이성적 텐션 버튼은 웨딩드레스로 스타트가 눌렸지만 이때까진 그래도 잔잔히 바뀌며 스며드는 정도였는데

그 사이 안타까움과 미안함 연민이란 변수가 함께 들어오면서 정말 파도처럼 확 휩쓸렸다? 

결국 준호맘은 본인이 사랑이라 결론내렸고 사랑이지만

그 안에는 존경, 인간적 호의, 연인의 애정, 연민 다 들어있다고 보임

연민과 사랑은 대척되는 개념이 아니니까


그리고 누구나 저렇다고 생각해
감정이 사랑이면 사랑, 연민이면 연민, 존경이면 존경 이런게 칼로 자르듯이
딱 나뉘는건 아니라는걸 보여주게 고심해서 만든거 같음
그래서 연민이니 사랑이 아니다?는 그 동기의 말은 애초에 말도 안되는 대입인거고

우리 모두 복합적인 이유를 가지고 사람을 대하고 사람을 좋아하니까


수연이의 우정도 초반엔 사실 연민에서 시작된거고 수연이가
권모한테 보내는 감정도 싫다, 의외성, 연민, 멋진면모 이런거 복합적으로 작용한거고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마블 환장커플!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레드카펫 초대 이벤트 327 06.27 19,95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04,87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34,2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30,51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90,404
공지 알림/결과 💥💥💥💥💥요즘 싸잡기성글 너무 많아짐💥💥💥💥💥 17 06.06 161,911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0 02.08 855,445
공지 알림/결과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4 01.31 844,278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161,41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087,476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3 22.03.12 3,116,75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2 21.04.26 2,316,242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9 21.01.19 2,493,839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517,540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5 19.02.22 2,553,524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484,18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750,5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149041 잡담 눈물의여왕 백홍모닝🤴💧🤍❤️👸 3 05:00 47
13149040 잡담 슬기로운 의사생활 준완 익순 편집본 기다린다 04:47 70
13149039 스퀘어 선업튀 촬영 뒷이야기 04:42 208
13149038 잡담 커넥션 근데 저번주에 그렇게 끝나고 창수 한장면도 안나왔네ㅋㅋㅋㅋ 1 04:39 109
13149037 잡담 선업튀 소나기 1위 하면 6 04:37 232
13149036 잡담 돌풍 돌풍 다봤다 04:32 137
13149035 잡담 돌풍 여기가 나의 현충원이다 1 04:24 126
13149034 잡담 선업튀 나는 왜 한달이 지난 지금도 짤을 줍고있는가 04:21 96
13149033 잡담 커 넥션 용두용미로 끝날것같아? 04:20 102
13149032 onair 돌풍 시발 5화 엔딩 도랏나 04:19 97
13149031 잡담 돌풍 뭐야? 어디서 하는 드라마야??? 2 04:17 196
13149030 잡담 아니ㅋㅋㅋㅋ박경수 대사 개잘쓴다 와 1 04:11 205
13149029 onair 돌풍 제거할 수 없는 적은 지배하세요. 기꺼이 숙여드리죠. 04:04 113
13149028 잡담 돌풍 젭티에서 했으면 시청률 잘나왓을듯ㅋㅋㅋㅋ 1 04:04 190
13149027 잡담 아 돌풍 미쳤나 개존잼이네 나 이거 티비드였으면 본방사수 1 03:59 156
13149026 잡담 커넥션 국밥집 주송아아 1 03:58 158
13149025 onair 커넥션 국밥집에서 주송이가 저 셋 뒤에 박태진 있다고 당근 흔드는 거네 03:58 119
13149024 onair 커넥션 국밥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3:54 98
13149023 잡담 커넥션 아니 고딩담임은 웃긴게 03:52 137
13149022 잡담 하 돌풍 재밌다 경수야 1 03:51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