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장금이가
온갖 풍파에 휩쓸리고 치여서
자기가 가진 가치관과 정면으로 충돌하게 되잖아
나를 제외한 세상 모두가 너의 가치관을 포기하라고 외쳐댈 때도
자신이 맞다고 여기고 바르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을 지켜내면서
결국 그 가치관을 통해 행한 일들로 오히려 나를 제외한 세상 모두를 설득해내는 게
너무 멋있더라고...
그거 보다보면
그래 이게 맞는거지 내가 틀린게 아닌거지
이런 생각도 들면서
그래 장금이도 저랬는데 나도 해봐야지
이런 생각도 해보면서
다시 한번 해보자
라고 결국엔 나를 다잡게 되더라고...ㅋㅋㅋㅋ
본방할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주기적으로 돌려보는 드라마인데도
항상 힘들 때마다 찾아보게 되면
나를 잡아주고 나한테 울림 주는 게 참 신기하다
이런 드라마 만날 수 있었던 게 정말 다행인 거 같아
오늘 오랜만에 정주행 다시 끝마치고
뭔가 기분이 찌르르해서 여기 달려왔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