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극이랬으니까
펑펑 울면서 막화봤어
해원이는 처음에 쉽게 할 수 있는 복수를 아주 어렵게 가고 있었잖아
용서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다렸는데
희주와 우재는 그 기회도 주지않아서
자신을 괴롭히는 분노가 밖으로 새어나가고 있는 중이었는데
해원이 원래 그런사람 아니라서 그게 힘들었던 것 같아
결국 두 사람에 대한 사랑을 완전히 포기하고 나서야
자신의 삶을 챙기기 시작했고 다시 자신을 찾을 준비를 하려는데
놓아버린 복수가 저절로 완성되었어
아무튼 너를 닮은 사람 너무 좋다 소설로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