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좀 할게...
나 키 150대 초반에 몸무게가 120가까이 나갔었어 가장 많이 나갈때..
근데 그냥 태어날때부터 한번도 날씬했던적이 없었어서 포기하고 그때까지 단한번도 다이어트를 해본적이 없었어
그냥 나 뭐 뚱뚱한데 뭐 당연히 내가 뚱뚱하지 이렇게 받아들인거같음
그러다가 회사 밑에 있는 병원이 그알에 나온걸 봤어
출근할때 맨날 병원앞에 사람들 노숙자처럼 자면서 줄서있고 그래서 유명한건 알았는데 비만으로 유명한건 몰랐어
그알에 나온 병원이 그 병원이더라고? 그래서 내 옆자리 직원들이랑 호기심에 각자 연차내고 새벽부터 줄서서 그 약 먹어봤어
4명중에 3명(내 기준 안뚱뚱하고 통통한 사람들ㅋㅋ)은 그냥 중간에 포기했는데, 나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다이어트 약빨이 겁나 잘듣는거야
거의 2년에 걸쳐서 120에서 65까지 뺐었어
그러다가 음 이제 약을 그만 먹어야겠다 싶어서 안먹었더니 80까지 금방 찌더라고..?
진짜 조절이 안됨. 70때부터 미칠거같았는데 결국 85가 됐을때 위소매절제술을 했어.
그리고나서 이번엔 55까지 뺐어. 이번에도 한 1년 걸렸어.
근데 얘들아 혹시 이 수술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안했으면 좋겠어
이 수술하고 한동안 병원 카페 상주해있었는데, 요요 오는 사람들이 많고 그 사람들 재수술을 문의하더라고
이해가 안갔어. 아니 살빼겠다고 위까지 잘라놓고 또 먹어서 요요가 왔다고? 저사람들 왜저래 싶었지
근데 내가 수술하고 2년만에 지금 또 86이 된거야
위가 많이 늘어나는건 아니야
한번 먹을때 밥은 반공기밖에 안들어가. 반공기도 많이 먹은거
문제는 이게 밥이 내려가면 라면 반개를 먹어. 이유는 모르겠어 금방 배고파지는데 아마 그걸 참지 못하고 먹는거같아..
라면 반개를 먹으면 배가 불러
금방 내려가거든?
그러면 빵 조금, 또 쿠키 조금, 아이스크림 조금, 초콜릿 조금
아 군것질만해서 허기지네 ㅇㅈㄹ 하면서 고기먹고 밥먹고
남들이 잠깐 보기엔 한번에는 되게 적게 먹는데
쉬지않고 먹는거야
아마 일반적인 사람들은 '안먹으면 되잖아;;' 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도 알지만,,
그게 됐다면 이렇게는 안됐을텐데
머리로는 다이어트 어떻게 하는지 알겠거든,,
근데 요요 두번 오니까 뭔가 의지가 안생겨...
그냥 60까지만 빼고 유지만 할수있어도 너무 좋을거같은데....
근데 계속 아 뭐 먹고싶다 이거 먹고싶다 저거 먹고싶다 몰래 먹고싶다 이런생각이 너무 나를 지배해
최고 몸무게일때에 비하면 지금도 많이 빠진거긴한데 뭔가 내 몸을 이루는 세포들은 계속 120kg일때의 그 세포들인거같아
뭔가 뇌에 전기충격이라도 줘버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