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a
일단 이 친구는 여행은 쉬러 간다고 말함
여행지도 휴양지 위주로 가고, 관광지는 한군데 정도 가는 스타일.
이번에 다 못본건 담에 보면 된다는 스타일.
호텔어 방 잡고 수영장에서 좀 놀다가 근처에서 시간대별로 식당 옮겨가면서 계속 먹고 얘기하며 노는 스타일.
마지막엔 호텔에서 메뉴 5개 시켜놓고 밤새도록 얘기하면서 놈.
술이랑 같이 먹으니 끝도 없이 들어감.
그리고 다음날 겨우 일어나서 체크아웃.
여행 뿐만 아니라 만나서 놀때도 이런식임.
이 친구 만나면 기본 3,4kg 찌는거 각오해야함. 밤새도록 먹으면서 얘기하거든.
친구b
여행 가면 그 지역 관광명소는 다 가봐야 함.
쉴새없이 돌아다니고, 사진찍음. 물론 맛집도 꼭 가는데, 맛집도 여행 계획의 일부라서 밥집에서 늘어져있는게 아니라 밥 먹으면 바로 일어나서 다음 코스 가야함.
여행은 쉬러 오는게 아니라 새로운 경험 하고 못보던걸 봐야하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으로 체력소모할 각오 하고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주의.
아침부터 밤까지 쉬지않고 돌아다니. 그나마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실 때 얘기나눌 여유있고, 호텔 돌아오면 뻗어서 잠. ㅋㅋ
난 두 스타일 다 좋아함.
친구a랑 태국까지 가서 호텔에서 하루종일 먹고 자기만 하다 돌아온적 있고, 친구b랑은 2년 전에 부산 여행 2박 3일 가서 하루에 3만보 걸었음 ㅋㅋ 부산에 기차로 가서 도보, 버스로 이동.
친구b랑 며칠전에 전주에 여행 다녀왔는데, 내 기준 군것질도 많이 하고 밥에 디저트까지 평소보다 많이 먹었는데도 오히려 1키로 빠졌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