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초고도비만이야 최근에 좀 여러 일이 겹쳐서 살이 갑자기 빠졌는데
일단 살빠지기전 상황은
나이는 20대초반 몸무게는 세자리였고
한달 전 즈음에 거의 동시에 세가지일이 발생했는데
1.운동 시작-의외로 어릴때부터 비만이지만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 본격적으로 했다가 중고딩 지나면서 체육시간 빼고는 아예 안했는데 배드민턴이 너무 하고싶어서 시작했어 자주는 아니고 주에 두세번 가서 해 3시간 정도 치고 쉬고 반복하는데 끝나면 땀에 절어서 오긴함
2.디톡스 주스-엄마가 하도 먹으라해서 3일동안 세끼 다 엄마가 갈아주는 주스만 마시면서 다른건 안먹었고 그 후에는 그냥 저녁에 한잔씩 마시고 있어 근데 마시고 먹는 양이 줄었어 햄버거 단품 하나 먹는데 버거웠다니까 엄청 놀랐잖아 (+주스를 밥 대용으로 마신건 3일이 전부고 그 후에는 밥도 먹으면서 마신거야! 아침에 마실때도 있고 이래서 좋은점은 군것질이 많이 사라졌어)
3.약 복용-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이게 부작용 중에 식욕감소가 있어서 살이 빠지는 경우가 있긴하다고 말하셨어 아직 약 맞는지 확인하고 있어서 효과나 다른 부작용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는 상태이긴한데 이게 영향이 있으려나 식욕이 줄었다는 느낌은 못 받겠는데
여튼 이렇게 지냈는데 한달만에 10KG 정도가 빠졌어(두자리가 됨!!!)
기분 좋긴한데 내가 뭘 살빼야지 하고 빠진게 아니라서...비정상적으로 빠진거면 몸에 문제가 있는거니까 살짝 걱정 되기도해서 어떤지 물어보러 왔어 몸무게가 워낙 많이 나갔어서 이정도는 괜찮은가 싶다가도 또 걱정스럽기도 해서...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