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살 빠진거도 좋지만 운동 하는 개운함을 알게되어서 신난 후기야.. 코로나+ 집에 살 쪄야 하는 구성원이 있어서 같이 먹다가 계속 찌더니 155cm에 식후 61.5-62 를 찍고 작년 4-6월 PT 20회 받음 57 정도까지 뺐는데 그 뒤로 먹고 - 구립체육관에서 혼자 운동 하고 겨울에는 쭉 쉬다가...
올해 4.28일에 인바디 60 찍고 운동 시작! 아침에 구립체육관 가고 저녁에 무조건 땅끄만보 1회씩 했어 그뒤로 재미 붙어서는 상체 운동 다리 운동 추가하고 집에서 2시간 정도 8-10시 하고 바로 잠드는 루틴을 했음.
식단도 하고 작년이랑 달라진거는 아침 간단히 먹고 사과+찐당근+양배추+얼음 물 +올리브유 주스를 마셨음

사실 작년에 막 스쿼트 하고 시키는대로 하체운동 많이 하고 단백질 위주, 물은 마신다고 마셨는데 ... 치질이 와서 몸고생 맘고생 했음 ㅠㅠ 진짜 우울 하더라.. 덬들아 변은 힘줘서 싸는거 니다..... ㅠㅠ 안 나오면 냅둬 물 많이 마시고 ㅠㅠ

여튼 오늘 느낀거 몇가지!
1. 고3 때부터 10여년 동안 빼고 찌고 반복해서 튼살이 많고 내가 가슴이 너무 커서.. (이제 80E 에서 좀 빠짐) 다들 눈바디 중요하다는데 오늘 자세히 눈바디 하다가 좀 우울해짐 ㅠㅠ 아직 멀었구나 해서

2. 155 키에 인바디에 비만 넘어설 정도로 찌다보니 내 얼굴 골격도 변하는거 같고 무릎도 아프고 피부도 안 좋아 지는거 같고 생리통도 심해지는거 같아서 나를 위해서 잡생각 안하고 집중해서 하기로 마음 먹음

3. 사실 25살 때 부터 우울하고 먹는거로 풀고 그런게 있었는데 내가 바뀌어 봤자 이런거도 있고.. 나를 믿어주는 사람도 없다는 내심.그런 생각도 있고 그랬음. 어느날 가만히 생각하니 내가 변화하기 싫다는 마음이 강한거 같더라고.. 지금 이 상태로만 딱 있고 싶은 어느것 에도 자극 받거나 도전 하기 무서워하고 음 피하는 ..? 그래서 은연 중에 몸이 바뀌기 시작하면 이제 뭔가 시작 이라는 마음이 들어서 운동을 미뤘던거 같아

4. 이다혜 작가 글 중에 불안하면 돈 외국어 운동 중에 하나를 하라고? 그런 글이 있었는데 진짜 맞는 말인듯 ㅋㅋㅋ
잡념이 없어지고 개운하고 작은 점 점 점선이 이어지는 거지만 항상 하루 마무리가 기분이 좋으니까 좋다..

다들 여름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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