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진짜 현타 안 오는 타입이고 80키로 후반 고도 될 때 까지도 그냥 난 나야~ 있는대로 살래~
이런 느낌이라 다이어트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건강검진하고 살려고 다이어트 한지 4개월 정도 됐어
지금은 87->72 까지 15키로 정도 뺐거든? 아직 물론 고도지만 ㅠㅠ
그래도 쫌만 더 하면 60키로 대로 내려가니까 요새 되게 으쌰으쌰 하고 있었어
그래서 어제 친구들 단톡방에서 다이어트 하는 다른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내가 나 이제 60키로대로 내려갈날 얼마 안 남았으니까 뚱뚱이파 회장 자리 내려놓는다고 했더니
친구 하나가 "나 물려줘야할듯 ㅠㅠ 나 오늘 재보니 56이야 휴... 이러다 60 될까봐 너무 무섭다 진짜"
이러는데 순간 기분이 확 나쁘더라고.....
그래서 그냥 농담처럼? 약오르라고 하는 말이지..... 나는 지금 니 몸무게 되려면 10키로는 더 빼야 돼... 하니까
아니 나 진짜 진지해 이러다 60될까봐ㅠㅠ... 이래서
이미 20키로 감량해서 55키로 된 다른 친구가 난 뭐빠지게 빼서 55인데 넌 쪄서 56이구나 ㅋㅋ 하니까
그냥 아무 말도 안 하더라고.....
지금 나는 7에서 6내려가려고 이렇게 아등바등하고 ㅋㅋㅋ 바로 직전까지
그 20키로 감량한 친구가 오늘 자기 몸무게 55됐다길래 진짜 너무 부럽다고 너무 대단하다고
나도 얼른 진짜 60키로대만 되도 너무 좋겠다 이런 얘기 하고 있었는데
자기는 60키로 되면 어떨까 무섭다니까 갑자기 현타가 확 오더라고
물론 자기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몸무게는 사람마다 다 상대적인거니까
근데 저걸 ㅠㅠ 다이어트 열심히하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저렇게 말한 게 너무 기분 상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진짜 하루종일 현타가 와
어제도 운동 끝나고 집 가는데 지나가는 사람들 보고서도
저 사람들은 나처럼 이렇게 고생 안 하고 맨날 맛있는 것도 먹고 술도 먹으러 다니고 좋겠다
나는 진짜 아등바등 해서 이렇게 다이어트 해봤자
저사람들은 내 몸무게에 10키로나 덜 나가도 살 쪘다고 기겁하는 구나
이런 생각 드니까 갑자기 힘이 쭉 빠짐...ㅠㅠㅠ....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