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마지 : 간장, 고추장, 술, 초, 김치 등 물기 많은 발효성 식품의 겉표면에 생기는 곰팡이 같은 흰색막.

엄마가 보내준 김치로 근 6개월가까이 이것저것 해먹으면서 즐거웠는데 딱 한포기 남은게 아까워서 나중에 진짜 맛있는거 해먹어야지 하면서 미뤄뒀더니 글쎄 골마지가 껴있더라구..ㅠㅠ 아까우니 버릴순 없고 깨끗하게 씻어서 김치찜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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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고춧가루, 후추, 사골가루(혹은 다시마, 멸치육수), 식용유, 참기름





1. 골마지가 낀 김치를 깨끗한 물에 씻어내줘 양념을 전부 깨끗하게 씻어내고 물에 하루정도 담궈둘건데 물은 중간중간에 갈아줘야해

2. 나덬은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줬어 통으로 끓이고 싶으면 꽁지부분을 떼어내지말고 4등분 해줘 그리고서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른 팬이나 냄비에 김치를 넣고 살짝 볶아줘 김치에 오일코팅을 하는 정도로

3. 미리 우려놓은 육수가 있으면 그걸 사용하고 육수가 없는 경우에는 생수에 사골가루를 풀어줄거야 물이나 육수는 김치가 자박자박 잠길 정도로 부어주면 돼 사골가루는 아빠숟가락으로 하나 푹 퍼서 물에 잘 풀어줘

4. 양념을 다 씻어냈기때문에 고춧가루를 아빠숟가락으로 2번 넣어줄게 나는 배추 포기가 굉장히
작은 한포기를 사용했어 그리고 후추를 살짝 뿌려줄게 나는 후추의 얼얼한 맛을 좋아해서 꽤 많이 뿌렸어

5. 각자가 원하는 정도의 무르기가 있기때문에 중불로 끓이다가 물이 다 졸아들어도 본인에게는 좀 아삭한것같으면 물을 추가해서 더 오래 끓여줘

6. 혹시나 마지막까지도 간이 영 안 맞는것 같은 덬들은 간장 한스푼에서 두 스푼정도 넣어보고 그래도 안 맞으면 그 후엔 소금으로 간을 맞춰줘

7. 불을 끄고 참기름 살짝 둘러주면 돼



김치찜은 첫 끼니로 먹을때보다 다음 끼니에서 더 맛있어지는 요리라고 생각해 골마지 낀 엄마 김치 너무 아까울땐 깨끗하게 씻어서 감칠맛나는 김치찜 해먹는게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