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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닥에 깔 무채를 만들려고 무를 꺼내 양배추채용 채칼을 이용해 얇게 떴는데 가늘게 썰려니 일반 칼보다는 중식도가 더 좋아서 중식도로 채를 썰었는데 솔직히 맘에 안 듦. 그냥 양상추를 꺼내 밑에 깔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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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참돔 일부를 꺼내어 해동지를 벗겨내고 ...

회를 뜨는데 .. 제 철 참돔이다 보니 기름기가 장난아님. 한조각 뜨고 칼을 행주로 닦아주지 않으면 두번째 조각을 제대로 못뜨고 칼이 미끄러짐..

당연히 칼질을 한번 더 해야하니 절단면이 매끄럽지 않고 식감도 안좋아짐.. 고생 고생.. 그냥 KG당 돈 이천원 더 주고 회까지 떠달라고 할껄이라고 후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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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한접시 완성..

마쓰가와를 하려했는데 냉장고에 얼음이 없었음.ㅠㅠ 미리 확인해둘껄..(마쓰가와를 할때는 키친타월로 미리 생선을 감싸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얼음을 넣은 차가운 소금물로 냉각시켜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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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시루 끓이고 엊그제 제육쌈밥하고 남은 케일, 미역, 상추를 곁들여 상차림..

제철 도미라 맛은 진짜 좋았는데 기름이 많아서 느끼할 정도였음. 보통 간장으로만 먹는데 초고추장이 이번에는 필수일 정도로 느끼함. 채소도 다 먹었음. 초장을 써서 그런지 미역과 궁합이 잘 맞았음. 독한 술이 땡기는데 하필 점심이라..


원덬 전문가 아님. 업계에서 일한 적도 없음. 그냥 먹는 거 좋아하고 혈육이 회 킬러 수준이라 같이 먹은 적이 많을 뿐..

저녁은 도미 샤브샤브 생각중.. 냉장고에 알배기, 버섯 등 재료가 많은데 파먹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