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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명호 6월 24일 가수2026 인터뷰

무명의 더쿠 | 12:54 | 조회 수 132

https://youtu.be/2anFabQfZc4?si=bLSbs8cl3vtAHn2Y


우선, 'SIMON'이라는 곡이 여러분에게 이토록 많은 사랑과 인정을 받게 되어 마음속 깊이 정말 기쁩니다. 하지만 사실 제 심경의 변화는 이 노래의 마지막 한 구절을 부르고 난 뒤에 가장 컸습니다. 그 순간이 제 마음의 동요가 가장 심했던 때였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는 이 노래를 제 자신에 대한 하나의 '시험'이자, 과연 제가 가수가 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시험대'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노래를 정말 진지하게 대했고, 이 무대를 무척 존중했습니다. 실제로 노래를 다 마치고 났을 때, 제 마음속에는 '이제야 후련하다', '내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감정이 더 크게 밀려왔습니다.


사실 노래를 부른다는 건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잖아요. 제가 4년 전 처음으로 'SIMON'이라는 곡을 들었을 때 정말 깊은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노래의 모든 가사 하나하나가 제 마음에 와닿아 깊이 공감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이 노래는 저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제가 가수가 되어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을 때, 그리고 첫 오디션을 보았을 때를 돌이켜보면 사실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가졌던 이 용기를 여러분에게 전해드리고 싶고, 이를 통해 모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노래의 전체적인 가사가 제 심경과 참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처음에 느꼈던 긴장감부터 방황과 고뇌,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후련함, 외침, 그리고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사실 이러한 제 전체적인 마음의 여정을 여러분에게 기꺼이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하나의 '회귀'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제 마음속에서 후명호라는 '가수'의 본분으로 돌아간 것에 더 가깝습니다. 사실 한동안은 가수라는 제 꿈에 대해 많이 방황하고 미궁 속에 갇힌 듯한 시간을 보냈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첫 무대를 무사히 마치면서 스스로에게 확신을 주게 되었습니다. '나도 드디어 가수가 될 수 있구나' 하고 제 자신에게 증명해 보인 것이죠. 그리고 몇 년 전, 이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버텨준 과거의 제 자신에게도 무척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비록 꿈을 향해 온 힘을 다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많은 압박감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작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스스로 한계에 도전해 성취해 내는 그 순간만큼은 정말 후련해집니다. 이것이 제가 늘 스스로에게 되새기는 좌우명이기도 해요.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이 경기에서 다른 사람을 이기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그 몇 분 동안 제 마음을 활짝 열고, 모든 관객분들에게 제 진심 어린 목소리를 들려 드린 점입니다. 여러분과 온전히 소통했던 그 순간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제 인생 전체를 통틀어도 정말 뜻깊고 중요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무대의 모든 조명이 저를 비추던 그 순간, 사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이것이 내가 가수가 되어 서는 마지막 무대라면, 나는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전하고 싶을까? 내 목소리로 어떤 감정을 담아내고 싶을까?' 하고 말이죠. 아마도 이것이 제가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되뇌었던 말인 것 같습니다. 무대에 대한 경외심을 담아, 매번 오르는 무대를 '내 인생의 마지막 무대'라 생각하고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자는 다짐이었습니다.


이제는 저를 (가수로) 확실히 알아봐 주시겠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만약 아직 부족하다면, 제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겠죠. 그러니 제 두 번째 무대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기자님(스탭)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이제 다음 녹음을 하러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오늘 아직 남은 일정들이 있어서 이만 먼저 인사드리겠습니다. 다들 일찍 쉬시고, 좋은 밤 되세요!


nOHS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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