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fe1ApTvg01o?si=z1b8elKljNG005GU
(너튭에 자막 달아준 분 감사 큰 감사)
나만 몰랐던 걸 지도 모르겠지만 괜히 정리해보고 싶어서
1. 이판이 비 다 맞고 거의 멘붕되어서 들어왔을 때 쌍옌의 이 대사는 현장에서 추가된 것



(아마도 원 극본에는 쌍옌이 아무 말 없는 것으로 되어있었던 듯 해)
我直接问他,“是不是有什么问题吧” 因为这个行为已经很明显了
쌍옌: 제가 직접 물어보면 되죠 "무슨 걱정이라도 있어?" 왜냐면 (이판의) 행동이 이미 분명하게 티가 나니까요
감독님도 좋다고 바로 허락하심
애가 비를 쫄딱 맞고 와서, 뭔가 숨기는 듯 가슴에 기대서 우는데, 안 물어보는 게 더 이상한거 맞다 ㅠㅠ
2. 괜찮은 척 방에 들어가서 무너지듯 울 때, 쌍옌이 준 수건으로 닦는 것도 이판이 제안한 것


울다가 갑자기 감독님한테 물어보는 거 맴찢인데 귀엽고 ㅠㅠ
감독님 바로 ok 하심


오열하다 쌍옌 수건으로 닦는 걸 보니 더 애틋해서 맴찢 ㅠㅠ
3. 편지를 놓아 둔 위치에 대한 의견




느낌 상 편지 위치가 좀 안 맞는다고 하면서 하는 말이
她知道这个香水只有我会看,只给我一个人看。
쌍옌: 그녀는 이 향수를 나만 알아 볼거란 걸 알고 있었어. 나한테만 (편지를) 보여주려고 한 거야. 안 그랬으면 테이블 위에 뒀을 수도 있었잖아.
(여기서 부터 걍 내 추측:
카메라 각도상 안 보이지만, 스탭이 세팅했을 때는 편지봉투를 왠지 눈에 잘 띄게 놨던 것 같음.
그걸 보고, 편지 위치가 그렇게 노출되기보다는 본방(아래 짤)대로 편지를 향수박스 아래에 가려지게 세팅을 바꾼게 아닐까 싶음
그래야 그 편지를 쌍옌만 알아볼 수 있을 테니까?
대놓고 선언하듯 편지 잘 보이게 두고가는 것도 이판 성격에는 안 맞고, 하지만 쌍옌에게는 말은 남기긴 남겨야겠고 )
그나저나, 저 장면 꼼꼼하게 안 봤었는데 편지 위에 올려 둔 게 생일선물 향수박스인거 오늘 첨 알았다 ㅠㅠ
진짜 이건 쌍옌만 알아볼 수 있는 거 잖아.. 향수는 가져갔을거야, 아마 박스만 남겨뒀을거야 ㅠㅠ




화면이 어두워서 진짜 몰랐어
편지 위에 올려둔 박스가 이 박스 였었고 ㅠㅠㅠㅠ



4. 나만 몰랐던 것.. 이판이 편지 읽으면서 쌍옌 눈물 또르륵
https://img.theqoo.net/AgOQrd
24회 불 꺼진 이판이 방에서 편지 읽는 장면이어서 조명을 어둡게 간 거 아닐까 싶은데
떨면서 편지 펼치다 턱으로 눈물 떨어지는 거 메이킹 아니었으면 둔해서 몰랐을 듯 ㅠㅠ
이거 보고 본방 장면 봤더니 거기도 눈물 흘렀던 거 맞더라. 이제 알았음
섬세하게 장면을 채우고 완성해 준 배우들 고맙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