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기분이 아주 엉망이라는 걸 알아

하지만 조용히 있고 싶다면
그럼 난 조용히 곁에 있어줄게

만약 누군가를 찾아 뭐라도 이야기 좀 하고 싶다면
그럴 땐 내가 잘 듣고 있을게

난 처음으로 느꼈어
내 자신이 아주 형편없다고


여인을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 그런 제도,
주의위를 깊이 증오하면서도

설령 내가 좌사의 자리에 올랐어도
그런데도 여전히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해 준 적이 없었지

오늘조차
그들이 무고하게 죽임을 당하는 걸 보면서도
여전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하지만 넌 말했었지
반드시 그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맞아
반드시 그럴 거야
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