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쪽 북유럽쪽이나 생전 첨 듣는 나라의 아미들까지 구글이나 유튭 튓등 걸리면 열심히 보는데 이번 노래 나오고 반응들 재밌네.
일단 미국쪽은 틧에도 간간히 오르지만 흑인친구들이 첨엔 할렘거리문화의 자부심인 추억의 노래와 춤을 라티노와 코리안이 감히 다시 꺼내들고와서 우리 추억을 깨?이런 반응이 좀 있었나보더라구.문화적 전유얘기 들어봤지?문화에 대한 리스펙과 이해없이 단순소재로 가지고와서 쓰게되면 그무리 사람들이 기분나빠하는.
근데 그렇게 반응하는 사람들에게 아미들이 조근조근 설명하면서 원작자에 대한 리스펙을 어떻게 한건지(원작자 노래를 다시 찾아 듣고있는 전세계 아미 얘기며 원저작자에 대한 권리를 지켜주고 그것에 대한 비용지급을 하고 있단 얘기랄지 호비랑 베키지처럼 각 다른 문화권에서 어린시절 이노랠 듣고 자란 사람들이 유명인이 되서 헌사하게 된 배경같은거)이노래가 어떻게 해서 시작된건지 설명하면서부터 흑인중 유명인 몇몇이 이것이 얼마나 좋은 의미인지 튓에 쓰기 시작하고 기사도 잘나오고 하면서 분위기는 좋게 잘 흘러가는중.(물론 벽인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일단 논외....케이팝 헤이터는 거의 케톡에서 보는 어그로 같더라)
라티노들 같은 경우는 미국내든 세계에서든 라틴인구수에 비해 기득권에서 막아놓은 문화적 장벽같은걸 느끼는 중에 이번에 3개국어로 노래한 곡에 인종과 나이의 다양성이 포함된 댄서의 춤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보여준거 같은 느낌이라 좀 좋아하는것 같아.(영어만이 문화를 만드는 언어가 아니란걸 보여준 느낌?)거기다 스페인어 들어간 노래가 성적도 좋으니.이건 라티노만 아니라 다양성의 수용이란 부분에서 의미찾는 각국의 아미들도 있는것 같고.
그리고 일부에선 방탄식 여자가수랑의 콜라보의 특징을 자부심으로 여기는 내용중 하나가 콜랍참여 여가수를 성적 대상이 아니라 동료로 여기는 자세에 대한 자부심 같은게 있어.어디나 힙합은 많은 부분에서 여성을 성적대상화하는게 많으니까.암튼 방탄은 늘 자신과 같은 세대로 살아가는 동료로 콜랍대상을 고른다는거지.유튭댓글보다가 이런 의견에 좋아요가 많아서 재미나게 봤어.또 스트릿댄서출신인 호비가 유명인이 된 지금도 댄서들을 얼마나 리스펙하는지 자신의 뿌리를 잊지않고 얼마나 사랑하고 또 늘 겸손하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 역시 빼놓을 수 없고.
기타 다른 부분들중 재미났던건 닭칼국수 챌린지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대안을 얘기하다가 지역사회에 닭칼국수 기부얘기도 나오더라.각 지역 음식기부단체에 닭칼국수캔을 기부하면서 이 춤못알들의 첼린지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재미난 제안도 나오는거 같아.
기사도 그렇고 흘러가는 분위기도 그렇고 참 좋다.읽으며 울컥했다.
호비 노래 참 좋다.그리고 그걸 찰떡같이 의미찾아서 듣고 있는 각국의 아미들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