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착각하는게 재능이 있으면 큰 성공을 하고 큰 결과를 낳아야만 한다고 생각해서
그게 없으면 '실패'한 인생, 재능없는 오기라고 여기는 것 같아.
단원들이 이때까지 많이 이야기 한게, 송아가 레슨도 윤사장한테 받고 4년만에 서령대에 갈 정도면 재능 있는거 아니냐 그랬는데
맞아 내 생각도 그래.
송아 재능 분명히 있어. 근데 '결과'에 의한 비교에 빠지면서 부터 자기가 재능이 없다고 여겨진 거 같아.
그래도 대단한게 그 매너리즘에 빠지면 내가 좋아해서 시작했지만 좋아하는 마음도 사라지기 마련이거든.
근데 송아는 끝까지 바이올린을, 음악을 너무 사랑하는게 보여.
거기서도 송아의 단단함이 느껴지고, 또 그것 또한 송아가 가진 힘이고 재능이라고 생각해.
비록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는 될 수 없을 것 같지만
애정과 놓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송아는 계속 바이올린을 할 것 같고
그런 이상 나는 송아는 바이올리니스트라고 생각해.
싸인을 해준 준영이의 위로에도 그런 마음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
바이올리니스트 채송아님의 음악길을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