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남의 감정 잘 읽고
조용한듯 하지만 강단있고
(왕소심한 나는 지휘자가 그렇게 무섭게 소리지르는데 한번 더 부탁해보는 송아에 감탄함)
그런 결이 비슷한 사람인데
둘이 처한 상황은 공감가지만
둘의 성격은 현실에선 진짜 만나기 힘든 사람들인데
그런 둘이 딱 만나서 넘 좋아
이게 한쪽만 이러면 민성 송아 관계처럼
민성이가 나쁜 건 아닌데 송아 맘고생하는 그런 관계 되기 쉬운데
준영이 송아 둘은 닮아서 그런 게 없고 서로 배려 공감할테니
내가 다 기쁘고 부럽고 그렇다
멜로나 로코에 흔한 어렸을때 첫사랑 서사 이런것보다도
더 현실적이고 운명적으로 느껴져
후기 송아랑 준영이가 현실에 있을법하면서 엄청 드문 성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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