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디지털 디톡스도 할 겸 여가 시간에 책을 좀 읽자 싶었거든
10대 때는 (비록 장르편식은 했지만) 제법 좋아하기도 했고, 재미만 다시 붙이면 나이 들어서도 평생 즐길 수 있는 취미 같아서!
그런데 작년에는 근처 도서관들 돌며 회원카드 만들고 썩히고 올해 초에는 밀리 구독 시작도 해봤지만 결국 책 한 권을 못 읽었어 ㅋㅋ
그래서 종이책들을 냅다 구매해버림.
뭘 살지 고민하기 시작하면 또 웹서핑에만 며칠 시간 쏟고 식을까봐 ㅋㅋ 작년, 재작년에 핫게 등에서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메모해놨던 책들 중에서..
오랜만에 종이책을 손에 쥐어보니까 되게 설레고 두근두근하더라ㅋㅋ 이 중에 뭐부터 읽어야할지 고민이야. 재밌는 책들 잘 산 거 같아?!
한 권씩 독파한다, 했을 때 시작을 뭘로 하는게 좋을까.